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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로, 서해로 (슥 14:6-11)

동해로, 서해로

슥 14:6-11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7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날과 섭리의 날은 언제나 밝지도 않고 어둡지도 아니하며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 있는 주님의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의의 해가 떠올랐으므로 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직 천국이 실현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밝은 낮도 아닙니다. 개별 성도들도 그렇습니다. 어둠이 아니고 주 안에서 빛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여전히 많은 죄와 허물이 있기에 온전한 낮도 아닙니다. 

교회와 관련된 하나님의 섭리들도 역시 그렇습니다. 

현실 교회는 극단적으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고 언제나 그 둘이 서로 뒤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호와께서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런 사정을 다 아시고 그의 뜻과 계획에 따라 모든 것을 적절히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가 결론입니다. 원수들에게는 해가 대낮에 지지만 예루살렘에는 해가 밤에 뜹니다. 정직한 자들에게는 흑암 중에도 빛이 일어납니다(시 112:4).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모든 소망이 다 끊어져서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을 때도 구원이 옵니다.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8절). 

모든 강이 바다를 향하여 흐르듯 예루살렘에서 솟아난 생수도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입니다. 복음은 그렇게 생수가 흐르듯 동쪽으로도 서쪽으로도 흘러 세계의 모든 곳으로 퍼지게 될 것입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땅에 충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사 11:9).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는 것은 복음을 위한 사역은 사시사철 계속 되어야 한다는 뜻에 다름 아닙니다(행 20:18). 부디 주님의 생수가 동해로 서해로, 여름에도 겨울에도 멀리멀리 쉬지 않고 흘러가는 역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적용>

-왜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8절) 날까요?

-본문 7절과 신약 요한계시록 21:23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7절)이란 어떤 날일까요?


<기도>

주님, 복음은 마치 예루살렘에서 솟아나는 생수처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흘러갑니다. 동해로 서해로, 여름에도 겨울에도 전파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음이 흘러간 곳에는 <어두워 갈 때도 빛이> 있습니다. <저주가 있지 아니하고 평안히 서는> 은혜가 있습니다. 부디 저희들 복음이 흘러가는 일에 헌신하게 하시고 복음의 빛을 전하고 증거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격려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모두가 평안히 서므로 주님 허락하시는 축복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