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0m] 구름기둥과 불기둥 (출 13: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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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m
출 13:17-22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
(출 13:17-22, 개정)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는 책 제목 그대로 과거 이스라엘이 430년간 종살이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애굽에서 탈출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까지 가는 40년간의 광야여정을 기록한 생생한 역사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역사도 아니고 지금부터 3500년 전의 고대 이스라엘 역사인데 왜 우리가 주목하며 상고해야 할까요?
과거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가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오늘도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던 방식대로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다고 합니까?
우선, 하나님은 그들을 가까운 지중해길이 아니라 먼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17절 이하입니다.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는 그리 먼 길이 아닙니다. 더구나 당시 이스라엘은 애굽의 북쪽 고센 땅에 살았습니다.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애굽의 최북단에 지중해가 있고, 고센은 애굽의 동북쪽에 있었기에 대상로를 따라 가면 거기서 가나안까지 250km 정도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약 200만 쯤 되었는데, 그들이 일주일이나 열흘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 길이 아닌 먼 광야 길로 그들을 우회하게 하십니다. 홍해 길은 지중해 길과는 정반대입니다. 가나안은 북동쪽에, 시내광야는 남동쪽에 있습니다. 완전히 반대방향입니다. 하나님이 가나안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이스라엘을 이끄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쉬운 길, 가까운 길로 가면 반드시 블레셋 사람의 땅을 통과해야 하는데, 그들이 이스라엘을 통과하게 할 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애굽과 가나안 사이에는 블레셋이 있었습니다. 만약 그때 이스라엘이 블레셋 땅을 거쳐 가나안으로 가겠다고 고집했다면 블레셋과 전쟁을 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전쟁할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430년간 애굽에서 종노릇만 하며 살았습니다. 블레셋은 전쟁에 능한 호전적인 민족이었습니다. 골리앗이 블레셋의 장수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가까운 길로 가다가 블레셋과 전쟁이라도 벌어지면 이스라엘이 천신만고 끝에 탈출한 애굽으로 다시 돌아갈까봐 하나님은 광야 길로 내모셨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가까운 길이 아니라 먼 길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그럴 때 너무 야속해 하지 마십시오.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그 길이 도움이 되기에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먼 길이 우리에게 손해가 아니라 덕이 됩니다. 먼 길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은 허락하시지만,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사전에 피할 길을 여신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시험에 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시험에 지는 이유는 지레 겁먹고 우리가 항복하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다. 그게 어떤 것이든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시험은 반드시 우리가 이깁니다. 우리가 이길 수 없는 시험이라면 하나님이 사전에 조치하십니다. 남쪽 광야 길로 우리를 우회시키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빤히 보이는 가까운 길, 낭만적인 지중해 길을 허락하시지 않고, 굳이 먼 길, 험한 길, 광야 길로 나를 우회하게 하실 때는 내 앞에 치명적인 블레셋이 기다리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십시다. 그래서 먼 길로 인도하심에 순종합시다. 그러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내게 은혜와 복이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우회하게 하신 이유는 오합지졸인 그들을 연단하시기 위해서입니다. 400년간 종살이를 했으니 그 몸에 배인 노예 정서가 오죽했겠습니까? 그 비굴한 정서를 다 털어내려는 조치입니다. 더욱 강한 자유인, 주체인으로 거듭나라고 하신 이유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출애굽하게 하셨으면, 세상의 종으로부터 구원하게 하셨으면, 하루라도 우리를 빨리 천국에 입성하게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고된 광야 생활을 계속하게 하시는 이유는 그동안 우리 몸에 켜켜이 쌓인 애굽의 때, 세상의 때를 말끔히 벗으라는 조치입니다. 죄의 습성을 다 털어내고 가나안,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살 수 있는 모습으로 성화되라는 것입니다. 후에 천국에 가서 문화적 충격 없이 잘 적응하며 살 수 있도록 새로워지라는 조처입니다.
여러분, 옛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따라 애굽을 탈출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따라 세상을 탈출해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미션이 성화입니다. 우리가 이룩해야 할 목표는 성화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출애굽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우리가 마귀의 종이었는데 이제 거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성화는 지상목표입니다. 영원한 가나안인 천국을 가려면 우리는 무조건 성화되어야 합니다. 천국은 한마디로 거룩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에 천국은 거룩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고, 천국에 있는 모든 존재, 천군 천사들, 24장로들, 앞서 간 성도들이 다 거룩합니다. 천국에는 모두가 세마포를 입는다고 합니다. 거룩해서 세마포를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 두신 이유는 거룩하게 될 말미를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한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마귀의 종으로 살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에 걸맞은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지상목표입니다. 부디 성도라는 호칭에 걸맞게 날마다 조금씩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성도가 됩시다. 이러한 필요 때문에 하나님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을 먼 광야 길로 인도했습니다.
그다음에 하나님은 그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21절 이하입니다.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시내 광야는 낮에는 40-49도까지 올라갑니다. 밤이면 영상 10도나 때로는 영하로도 기온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30-40도씩 되는 곳이 시내 광야입니다. 그렇게 극단적인 환경이었기에 하나님이 40년간 이스라엘을 낮에는 구름기둥 에어컨으로, 밤에는 불기둥 히터로 지키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3500년 전에 광야에서 에어컨과 히터의 혜택을 누리며 40년간 생활한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도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인도, 미국에서 폭염으로 생명을 많이 잃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거 이스라엘은 40년간 광야에서 유랑하면서도 일사병으로 죽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밤에 저체온으로 죽었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물론 출애굽 1세대는 거의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덥거나 추워서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옷이 닳지 않고, 맨발로 광야를 걸었는데 신발이 닳지 않았다고 합니다. 잘못해서 벌 받아 죽었지 굶어 죽은 사람, 헐벗어 죽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40년간 확실하게 하나님이 그들의 삶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그들을 시원하고 따뜻하게만 한 것이 아닙니다. 구름과 불기둥이 이스라엘을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이 나침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보호하십니다. 낮의 해가 우리를 상하게 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영적 세계라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우리를 밤낮으로 지키실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우리를 먹이시고, 반석의 생수로 우리를 해갈하게 하시며, 우리를 다 입히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도 하십니다. 이 사실을 확신하시며 너무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을까 노심초사하지 마십시다. 너무 거기에 연연하면 그것이야말로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꼴입니다. 농사도 장사도 안 했지만 그 많은 이스라엘 사람이 광야에서 굶어 죽지 않았습니다. 미련하게 그 사실을 확신하고 이것을 붙잡고 담대히 행군합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사를 다 책임지신다는 담대한 믿음을 가집시다. 앞서 가시는 주님의 구름기둥, 불기둥을 끝까지 따라갑시다. 그래서 저 가나안까지 안전하고 복 있게 행군하는 성공적인 성도가 됩시다.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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