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축제>라는 뜻의 선지자 (학 1:1-2)

<축제>라는 뜻의 선지자

학 1:1-2


바벨론 포로 후기 선지자에는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본토로 귀환한 <남은 자>들의 영적 재건을 위해 격려하며 용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한 선지자들입니다. 학개와 스가랴는 성전 재건을 독려하며 그들의 영적인 결핍을 지적했고, 말라기는 국가 재건을 외치며 이스라엘의 도덕적 결핍을 고발했습니다. 물론 학개와 스가랴도 주제는 같았지만 관점은 서로 달랐습니다. 학개는 주로 현재의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하도록 촉구한 반면 스가랴는 미래의 메시아 성전을 바라보며 격려했습니다. 


<학개>서란 저자의 이름을 그대로 따른 것이고(1절), <학개>란 이름은 <축제>라는 뜻으로 이는 선지자가 어느 절기에 태어나 그렇게 붙여진 것 같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가문이나 직업 등에 대한 개인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스가랴 선지자와 함께 정치가 스룹바벨,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1:12, 13, 2:1, 20). 학개는 중단된 성전 재건 사업을 재개해 완공하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한 선지자입니다. 학개서는 다리오 왕 2년 즉 B.C. 520년 불과 4개월간의 짧은 기간 동안 기록되었습니다. 재건하다 18년 동안 중단된 채 방치한 스룹바벨 성전을 재건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기록한 것입니다. 


학개서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성전>입니다. 학개 선지자는 황폐화된 성전을 바라보며 유다 백성들을 질타하는 한편 하루 속히 성전을 재건하고 영성을 회복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라고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엡 1:23), 성전을 재건한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도들의 삶의 예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도들은 그 안에 주님을 모신 걸어 다니는 성전입니다. 허물어진 영성을 재건하십시오. 방치된 성전을 관리하십시오. 그게 이 학개서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입니다. 


<적용>

-학개서의 주제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십시오.

-포로 후기 선지자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요?

-학개 시대 유다 총독과 대제사장은 누구였습니까?


<기도>

주님, 학개 선지자의 메시지를 듣고자 합니다. 이 시대 저희들에게도 큰 깨달음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심정으로 자신의 믿음과 영성을 돌아보며 황폐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저희들 되도록 성령으로 격려하시고 깨우쳐 주시옵소서. 

저희는 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이 시대의 성전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않고  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