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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수르 왕이여 (나 3:8-19)

앗수르 왕이여

나 3:8-19


니느웨는 결국 망합니다. 

<네가 어찌 노아몬보다 낫겠느냐>(8절). <노아몬>이란 애굽의 18대왕 이후 140년이 넘도록 애굽의 수도 데베에 있었던 태양신과 아몬의 신전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신전이 주전 664년 경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나훔은 그 노아몬을 예로 니느웨의 최후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 대단한 도시의 신전도 망했거든 하물며 니느웨겠느냐는 것입니다. 따라서 니느웨가 자신의 담대함과 용맹스러움에 의지한다 해도 곧 그들의 마음이 무너져 실망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수치스러운 자신의 모습 때문에 숨고 곤경과 위험이 두려워 숨고 적군의 기세와 무시무시한 모습 때문에 숨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들이 주기적으로 쌓고 또 관리해 온 성벽과 수비대를 의지한다면 그 모든 게 곧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조금만 흔들어도 다 떨어지는 처음 익은 무화과나무 열매와도 같다는 사실을 여실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산성일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으로 임하는 재앙은 결코 막아낼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너는 물을 길어 에워싸일 것을 대비하여 진흙에 들어가서 흙을 밟아 벽돌 가마를 수리하라>(14절). 이것은 일종의 반어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너는 물과 식량을 준비하라. 그러나 그렇게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라. 흙을 밟아 요새를 튼튼히 하라.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것이라.> 왜냐하면 <불이 너를 삼키며 칼이 너를 베기를 느치가 먹는 것 같이 할 것>(15절)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결국 <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고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손뼉을 칠 것>(19절)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을 괴롭히고 능욕해 온 자는 그 능욕이 장차 고스란히 자신에게로 되돌아 온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 실로 엄숙한 대목입니다. 


[적용]

-니느웨의 멸망을 비유하여 들었던 <노아몬>(8절)은 얼마나 견고한 성이었습니까?

-니느웨가 멸망하는 날 앗수르 왕의 방백들과 장수들은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니느웨의 멸망 소식을 듣고 주변의 이웃들이 손뼉을 친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 나훔 선지자의 예언대로 니느웨는 멸망했습니다. 그토록 견고했던 성이 무너지고 빗장들이 다 불타고 그 많던 상인들, 부자들, 방백들, 장수들이 다 메뚜기 떼가 흩어지듯 숨어 버리고 칼에 베이고 그래서 이웃들이 박수를 치며 통쾌해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앗수르와 니느웨의 최후를 보며 오늘 저희들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달으며 배우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