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4n] 성령세례를 받은 자의 삶 (막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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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4n
막 1:8-13
성령세례 받은 자의 삶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본문은 주님이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받으시는 대목입니다. 오늘이 성령강림 기념주일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성령세례를 받은 자의 삶의 모범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8절을 보면 주님에 대한 세례요한의 증언이 나옵니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요한은 요단강에서 물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기 전에 당신 자신이 먼저 성령세례를 받으셨고, 성령세례 받은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을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성령세례 받은 자의 모범을 확인해 봅시다.
우선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주님이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올라오실 때 어떤 현상이 있었습니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처럼 주님 위에 임하십니다. 주님이 물세례와 동시에 성령세례를 받으시는 장면입니다. 그 성령세례에 이어 나타나는 현상이 하늘에서 소리가 납니다. 11절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이러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세례를 받고 거듭나면 무엇보다 이렇게 하늘의 소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성령세례를 받아야 비로소 하늘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너야말로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다. 내가 너를 기뻐한다.’ 아무리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셔도 이전에는 못 듣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아야만 합니다. 주님은 성령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의 생생한 육성을 듣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이 음성을 듣고 큰 힘과 용기를 얻읍시다.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은 마귀의 시험을 이깁니다. 12-13절입니다. “[12]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13]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시면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 성령이 주님을 광야로 몰아내십니다. 주님이 40일간 광야에서 마귀에서 시험을 받으십니다. 여러분,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도 유혹과 시험을 당합니다. 어쩌면 오히려 그들은 더 많이 당합니다. 성령이 주님을 시험의 장으로 몰아내십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성령이 시험을 피해가게 하고, 마귀의 시험도 안 당하게 하실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이 시험의 장으로 주님을 끌어내시고 있습니다. 마귀의 시험을 피하게 하신 게 아니라 정면에서 맞닥뜨리게 하십니다. 여러분,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시험을 당하게 하십니다. 마귀를 만나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시험을 반드시 이기게 하십니다. 마귀를 물리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장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영성이 더욱 투명하게 하시고 성숙케 하십니다. 주님도 성령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서 마귀의 시험을 당하시며 마귀와 맞섭니다. 주님이 그 시험을 다 이기시니까 천사들이 와서 수종을 들었다고 합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남에게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권능을 주십니다. 마가복음 1장 21-22절입니다.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이것은 주님의 경우만이 아닙니다. 우리도 성령세례를 받으면 남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내 권능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이 그 일을 감당하게 하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22절 하반절을 다시 보십시오.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여기 나오는 서기관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들은 성경을 직업적으고 전문적으로 필사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누구보다 성경에 해박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당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성경교사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말하면 서기관보다 성경에 더 해박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가르치시는 것이 성경전문가들인 서기관보다 더 권위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서기관들은 자기들의 교습법으로 성경을 가르쳤고, 주님은 성령의 권능으로 성경을 가르치셨기에 힘과 설득력, 권위가 뛰어났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 사실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누구나 다른 사람에게 성경을 권세 있게 증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성령세례를 받아야 하고, 늘 성령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귀신을 쫓아내고 제압하는 권능이 주어집니다. 마가복음 1장 24절입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마귀가 주님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그러자 주님이 그 귀신을 꾸짖으시며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하십니다(25절). 그랬더니 귀신이 큰 소리를 지르며 즉각 나왔다고 합니다. 이 세상은 온통 사탄의 역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귀신의 속박 가운데 살고 있는 세상을 구해낼 사람들은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들뿐입니다. 요즘은 세상의 모든 것의 배후에는 귀신이 있습니다. 세상 문화, 유행, 정신사의 흐름, 가치관의 배후에는 귀신이 있고 그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귀신문화 아닌 게 없습니다. 이런 세상을 누가 구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있는 세상을 누가 건질 수 있을까요?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충만하여 귀신을 제압할 수 있는 믿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손 놓고 있으면 세상은 희망이 없습니다. 세상의 경제, 정치, 예술이 막강한 귀신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습니다. 대중문화들을 보십시오.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에 충만한 주님이 귀신을 압도적으로 제압하신 것처럼 우리도 성령에 충만하여 귀신에 잡혀 있는 이 세상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질병도 물리칠 수 있는 권능을 받습니다. 주님의 공생애 사역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병 고치는 사역입니다. 마가복음 1장에도 주님이 시몬의 장모의 열병을 고치고, 각종 병자들을 고치고, 나병환자까지도 고치십니다. 성령의 권능이 발동했기 때문입니다. 주님뿐 아니라 주님 뒤를 따르는 우리도 성령이 충만하면 얼마든지 각종 병마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회가 환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다 이것 때문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는 얼마든지 그런 이적들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여러 환자분이 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몸과 마음과 영혼이 온전히 치유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힘껏 기도합시다. 자신도 늘 주 안에서 강건하고, 병마로 고통당하는 가족이나 이웃에게도 성령의 놀라운 권능이 나타나기를 기원합니다.
성령의 세례를 받으면 전도의 권능을 갖게 됩니다. 주님은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신 후 즉각 복음을 외치기 시작하십니다. 전도를 시작하신 겁니다. 본문에 이어지는 14절 이하입니다. “[14]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38절도 보십시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주님은 40일간 광야에서 금식하며 기도하시고 갈릴리로 돌아와 즉각 전도에 돌입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며 전도하셨습니다. 주님은 이것 때문에 내가 왔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죽어 가는 영혼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성령받은 사람의 눈에는 세상 사람이 다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필생의 사명으로 알고 전도합니다. 성령세례로 성령의 권능으로 무장한 사람에게는 말에 권세가 있어서 듣는 자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내 말재주가 아니라 성령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재주로 전도하려고 하니까 말을 못한다, 설득력이 없다며 지레 포기합니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되리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시다.
성령세례, 성령충만은 신비적 현상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삶을 뜻합니다. 시련을 이기는 삶, 말씀을 권세 있게 전하는 삶, 귀신을 제압하는 삶, 언제나 복음을 전하는 삶, 이것이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의 구체적인 삶의 내용입니다. 늘 성령충만하여 주님이 보이신 모범을 따라 복 있는 삶을 삽시다.
원문 자료와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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