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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리라 (미 6:12-16)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리라

미 6:12-16


여호와의 변론에 의해 이스라엘의 유죄가 확인되었으므로 이제 그들에게 심판이 선고됩니다. 그들은 <부정한 저울을 썼고 거짓 저울추>(11절)로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부자들은 강포>하고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며>(12절) 악을 도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들을 쳐 <병들게 하고 황폐하게>(13절) 하시겠다고 합니다.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다시 칼에 붙일 것>(14절)이라고 하십니다.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15절)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죽도록 수고하여 얻은 모든 것들을 전혀 누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기대했던 모든 것들이 좌절되고 애써 수고한 것들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하는 것은 몹시 슬픈 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다 하나님의 기대를 좌절시키고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헌신한 것들에 부응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진노요 심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이미 율법에서 여러 차례 경고하신 말씀입니다(레 26:16, 신 28:30, 38). 


죄는 한 나라를 황폐하게 만듭니다.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16절). 크게 번성하던 백성이 황폐해지면 깜짝 놀라는 자들도 있고 고소해 하는 자들도 있으며 몹시 슬퍼하는 자들도 있고 또 조소하는 자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 때 하나님의 백성이었다는 사실은 부끄러움과 수치만을 크게 더 할 뿐입니다. 믿는 자들이 죄로 말미암아 심판을 자초한다면 그들의 멸망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멸망이 될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의 조소거리가 아니라 우리 하나님의 기쁨과 자랑거리가 되십시오.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영예로운 존재임을 기억하십시오. 


[적용]

-오늘 본문과 이사야 62:8-9을 한 번 비교해 보십시오.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하고>,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는 말씀은 무슨 뜻일까요? 

-16절의 <오므리>는 이스라엘 정치사에서 어떤 왕가였습니까(왕상 16:17-28)?


[기도]

주님, 저울을 속이고 강포하고 거짓을 일삼던 미가 시대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의 변론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너를 황폐하게 하겠다>,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하고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얻지 못하고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는 선고였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죄의 삯이 이렇게 무섭고 하나님의 심판이 이토록 끔찍한 것임을 잊지 않게 하사 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 살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