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1n] 청년들에게 보내는 솔로몬의 편지(전 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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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n
전 12:1-11
청년들에게 보내는 솔로몬의 편지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 힘 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맷돌질 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창들로 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새의 소리로 말미암아 일어날 것이며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5] 또한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정욕이 그치리니 이는 사람이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객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니라 [6] 은 줄이 풀리고 금 그릇이 깨지고 항아리가 샘 곁에서 깨지고 바퀴가 우물 위에서 깨지고 [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8]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오늘이 청년주일입니다. 청년은 누구입니까?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다 청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청년이 따로 없습니다. 하나님은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영원일 것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60, 70이어도 부모님 앞에서는 아직도 어리고, 철없는 자식이듯이 연세가 영원이신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 어린 아이요 청년입니다. 우리가 만년 청년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중심에 주님을 모시고 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영원한 33세 청년입니다. 그 주님을 믿고 따르는 사는 한, 우리 나이와는 상관없이 믿는 자는 영원한 33세 청년입니다.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글입니다. 구약 열왕기상에 보면 솔로몬의 고백이 나옵니다. ‘저는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 모르고 앞뒤 분간이 없습니다.’ 일국의 왕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어린 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분수에 맞을 뿐 아니라 정확한 고백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언제나 미숙하고 혈기왕성한 청년이라 해도 무책임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청년이기에 무책임해도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청년의 때가 복 있고 소중한 것인 만큼 그 책임도 무겁고 소중하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전도서 11장 9절을 보십시오.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인생의 황금기인 청년의 때를 마음껏 즐기라고 합니다만, 훗날 하나님의 결산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아직은 어리고 미숙하다는 핑계로 청년의 때를 함부로 살거나 시간을 허송하며 무책임하게 살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립니다. 청년의 때에 주의할 것은 시간 관리입니다. 에베소서 5장도 청년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청년들은 공부나 스펙을 쌓고 아르바이트하느라 시간이 없고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바쁘다고 하면 다 통합니다. 바쁘다고 하면 모든 것이 허용되고 정당화됩니다. 사실 이것은 이 시대 청년이 당면한 최대의 함정입니다. 이런 것이 교회에서는 통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디에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시간 없으면 기도 안 해도, 말씀 안 읽어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어린 아이라고 했던 솔로몬이 오고 오는 세대의 청년들에게 보내는 편지인데, 그는 청년의 때에 시간 핑계대지 말고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합니다. 1절 이하입니다. “[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 [2] 해와 빛과 달과 별들이 어둡기 전에, 비 뒤에 구름이 다시 일어나기 전에 그리하라.” 청년의 때에 놓쳐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창조주를 기억하는 과제입니다. 이것은 소극적인 과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과제입니다. 창조주를 뒤따르라는 과제입니다. 청년들은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닌 것이니까 습관처럼, 부모가 강요하니까 마지 못해 교회에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이고 주체적으로 하나님을 알려는 의지가 약합니다. 예수를 믿는 일을 국방의 의무로 생각하듯 합니다. 주일에 예배 한 번 나와 주는 것으로 떼우려고 합니다. 청년의 때란 여러 가지로 신앙생활하기가 쉽지 않을 때인 것은 사실입니다. 혈기충천하고, 무한 자유를 갈망하고, 죄에도 쉽게 노출될 때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 그만큼 복 있고 값진 일입니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잘 섬기면 정말 큰 복을 받습니다. 실제 성경에 등장하는 위대한 인물들은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입니다. 젊어서 예수 믿게 된 사실에 대해 억울해 하거나 후회할 필요가 없습니다. 막차 타고 턱걸이로 겨우 구원 받은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예비역은 제대할 때의 계급이 그를 결정합니다. 죽기 5초 전에 천국 간 주님 십자가의 한 편 강도는 영원한 이등병입니다. 그러나 청년의 때부터 창조자를 기억하고 평생 예수 잘 믿다가 죽은 사람들은 영원히 자랑스러운 예비역 병장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청년의 때에 주님을 만난 것은 인생 최고의 복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주님을 따르는 일에 더욱 열심을 다하는 청년이 되기를 당부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헌신하라고 합니다. 본문 3-7절까지는 왜 청년의 때에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나이 들면 육신이 연약해진다는 겁니다. 젊을 때는 깨닫지 못해서 못하고, 나이가 들면 몸이 따르지 않아 주의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주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젊음이란 주를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기간으로 생각합시다. 주님이 40대가 50대가 아닌 30대 초반에 인간 구속이라는 위대한 사역에 투신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전 존재를 쏟아 부으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청년의 때가 가장 가치 있고 복 있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때가 가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장로교의 교조인 존 칼뱅이 자신의 불후의 명작인 <기독교 강요>를 쓸 때도 26세 때입니다. 마틴 루터가 로마 가톨릭에 맞서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도 26세 때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 온 몸, 내 전 존재로 믿는다는 뜻입니다. 가장 혈기왕성할 때, 인생의 활력이 넘칠 때 주를 위해 수고하고 봉사하면 그만큼 값집니다. 여러분은 훗날 천국 가서 세상에서 높은 직책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여기서는 그것이 대단하지만, 하늘에서는 별 볼일 없습니다. 그런 직업들은 땅에서 다 보상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직분만큼은 천국에서 보상을 받습니다. 천국에서는 은행장보다는 집사로 교회 재정관리를 맡아보다가 왔다고 하십시오.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복됩니다. 청년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하고, 주를 위해 더 몸 바쳐 헌신하면 그 모든 것이 사라지지 않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상급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항상 주의 일에 힘쓰십시오. 그 사람이 바로 오늘 본문이 말씀하는 자신의 영원한 운명에 가장 책임적인 청년입니다.
솔로몬은 말씀을 열심히 배우라고 합니다. 9절 이하입니다. “[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때로 말씀이 찌르는 채찍 같고, 깊이 박히는 못 같을지라도 청년의 때에 열심히 배우라고 합니다. 헌신도 젊을 때 해야 하지만, 말씀도 젊을 때 많이 배워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도 감퇴하고,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은혜 받기도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설교는 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이 더 중요합니다. 청년들이 훨씬 더 은혜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청년의 때에 내 안에 말씀을 많이 축적해야 그것이 영혼의 자양분이 됩니다. 청년의 때에 말씀이 부실하면 그는 말씀에 허약한 체질이 됩니다. 그래서 청년의 때에 말씀을 듣고 배우고 공부하라고 솔로몬이 주문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입니다. 12장의 마지막 절이자 전도서의 마지막 절입니다. 14절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죽음과 동시에 그 모든 것이 끝난다면 그때그때 최대한 즐기며 사는 것이 가장 실속 있고 실리적인 인생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반드시 결산이 있습니다. 특히 인생의 황금기인 청년기에 대한 심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청년의 때에 세월을 아끼고, 주를 위해 희생하고, 주의 말씀을 축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복 있는 청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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