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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20170514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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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홉니와 비느하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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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삼상 2:12-17</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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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span><span>[12]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13] 그 제사장들이 백성에게 행하는 관습은 이러하니 곧 어떤 사람이 제사를 드리고 그 고기를 삶을 때에 제사장의 사환이 손에 세 살 갈고리를 가지고 와서 [14] 그것으로 냄비에나 솥에나 큰 솥에나 가마에 찔러 넣어 갈고리에 걸려 나오는 것은 제사장이 자기 것으로 가지되 실로에서 그 곳에 온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같이 할 뿐 아니라 [15] 기름을 태우기 전에도 제사장의 사환이 와서 제사 드리는 사람에게 이르기를 제사장에게 구워 드릴 고기를 내라 그가 네게 삶은 고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날 것을 원하신다 하다가 [16] 그 사람이 이르기를 반드시 먼저 기름을 태운 후에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가지라 하면 그가 말하기를 아니라 지금 내게 내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였으니 [17] 이 소년들의 죄가 여호와 앞에 심히 큼은 그들이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었더라</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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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홉니와 비느하스는 엘리의 두 아들입니다. 엘리는 누구입니까? 고대 이스라엘 역사에서 엘리의 지위나 위상보다 큰 사람도 흔치 않았습니다. 그는 제사장이고, 선지자이며, 보통 선지자가 아니라 불교에서 큰 스님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엘리는 다른 젊은 선지자를 교육하는 위치였습니다. 엘리 수하에 문하생들이 많았습니다. 이때는 아직 이스라엘이 왕정이 아니라 신정(神政)이어서 당시 엘리는 이스라엘의 최고 지도자인 사사이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엘리를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라고도 합니다. 엘리는 사무엘 선지자의 스승이었습니다. 한나가 사무엘을 젖을 떼자마자 엘리에게 맡겼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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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그런데 문제는 성직자요 민족 지도자요 교육자요 스승인 엘리가 남의 자식은 잘 지도하고 인재로 배출했는데 정작 자기 자식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도 망하고 엘리 제사장 자신도 망하고 가문도 망하고 나라도 큰 불행과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이게 다 엘리 제사장이 자식에 대한 아비의 사명과 책무를 다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성경은 지적합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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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엘리는 자식에게 꼭 필요한 믿음을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12절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 원래 이 어순은 여호와를 알지 못해 엘리의 아들의 행실이 나빴다고 했습니다. 개역성경은 여호와를 알지 못해 그들이 불량자였다고 번역했습니다. 제사장의 아들이 하나님을 몰라 천하의 고약한 인간이 되었다는 겁니다. 어불성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누구나 이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목사의 아들이고 신학교 총장의 아들이라 해도 신앙을 제대로 교육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모르는 불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직분자의 아들이라도 부모가 자식들에게 신앙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절대 부모의 믿음이 자녀에게 자동적으로 승계되지 않습니다. 2장 29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엘리를 책망하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이게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이것이 잘못된 맹목적인 자식 사랑입니다. 어떻게 제사장이 하나님보다 자기 자식을 더 중히 여깁니까? 하나님이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최고요 최후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서라도 자식에게 하나님의 존재를 제대로 교육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식의 인생이 불행해집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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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다음은 엘리 제사장이 자식에게 순종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25절입니다.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엘리는 어릴 때부터 자식에게 순종을 가르치지 못했기에 이미 불순종이 몸에 밴 것입니다. 뒤늦게 다 큰 불량한 자녀에게 순종을 강조한들 자녀가 듣겠습니까? 그래서 아비의 어떤 말도 엘리의 두 아들에게는 먹히지 않았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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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한 가지 더 치명적인 잘못은 아비가 아들을 징계하지 않았다고 성경은 지적한 것입니다. 3장 13절입니다. “내가 그의 집을 영원토록 심판하겠다고 그에게 말한 것은 그가 아는 죄악 때문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금하지 않았다는 것은 징계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했음에도 아비가 자식을 끝내 징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의 집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아들들이 하나님께 드릴 성전 제물을 중간에서 가로채고, 성전에서 시중드는 여인들을 상습적으로 범하는데도 그 사실을 보고 받고서도 엘리는 아들들을 징계하지 않았습니다. 자녀 징계는 아비에게 주어진 고유한 책무입니다. 징계가 없는 아이는 사생아일 뿐입니다. 아비는 징계와 책망을 통해 자식에게 옳고 그름의 바른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엘리는 징계의 책무에 무책힘하다가 망했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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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가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 한 시에 전사를 합니다. 전장에 메고 나갔던 법궤마저 빼앗깁니다. 하나님이 포로가 된 겁니다. 그 패전 소식을 전해들은 엘리는 의자에 앉은 채로 뒤로 나자빠져 뇌진탕으로 죽었습니다. 아비의 책무와 사명에 소홀하고 태만한 죗값치고는 너무 가혹하고 혹독했습니다. 가문이 거덜 나고 말았고, 나라가 큰 위태로움에 빠지고, 하나님이 포로가 되었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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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자식에게 믿음을 가르치고, 순종을 가르치고, 허물이 있을 때마다 징계와 책망함으로 자녀들을 교육합시다. 가정의 달이요 어버이주일인 오늘 다시 한 번 자녀의 신앙교육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합시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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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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