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20170423n] 피곤한 영혼의 외침 (시 143:6-12)

20170423n

시 143:6-12

피곤한 영혼의 외침


[6]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셀라) [7]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여 숨었나이다 [10]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주의 영은 선하시니 나를 공평한 땅에 인도하소서 [11]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의 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12]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의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멸하소서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시편 143편은 다윗의 시인데 영혼이라는 말이 6번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영혼은 지친 영혼, 상한 영혼, 목마른 영혼, 환난 당한 영혼, 괴로운 영혼입니다. 사실 한 사람의 모든 문제는 그 사람의 영혼에 달렸습니다. 영혼이 건강하면 생활도 건강하고, 영혼이 병들면 몸도 마음도 병듭니다. 다윗은 자기 영혼이 극도로 피곤하다고 하며 몇 가지 처방을 제시합니다. 피곤한 영혼이 그 피곤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우선 기도입니다. 1절입니다.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7절도 보십시오.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기도가 일차적인 처방입니다. 기도는 주님의 복이 내게 전달되는 배관입니다. 주님의 기가 내게로 전달되는 통로가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주님의 능력이 내게 유입됩니다. 내가 기도하는 순간 주님과의 영적 코드가 맞기 때문에 그때 영적 현장이 발생합니다. 육신의 호흡이 멎으면 육신이 살 수 없듯이 영혼의 호흡도 마찬가집니다. 기도가 부실하면 그만큼 영적 생명력이 고갈되기에 피곤에 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 영혼의 기력을 회복합시다. 지금 겪고 있는 극심한 영혼의 피곤을 기도로 이기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8절입니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왜 하필이면 아침입니까? 주의 말씀이 우리 영혼의 진정한 만나이기 때문입니다. 육신이 빵을 먹어야 살 듯 영혼도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루를 살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해야 우리 영혼이 허기지거나 지치거나 피곤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먹어서는 안 됩니다. 다윗이 말씀하듯 말씀을 날마다 먹어야 합니다. 시편 1편에서도 그랬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는 시들지 않는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항상 싱싱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행사가 다 형통하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합시다. 말씀이 풍성하면 내 영혼이 풍성합니다. 


다음은 내 영혼까지도 주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8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우리 영혼이 쉽게 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아직도 우리 인생을 우리가 지고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영혼까지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 인생을 우리가 지킬 수 없습니다. 그런 재주나 힘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우리 가정도, 과제도 모두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그 모든 것을 우리가 짊어지고 갑니다. 그만큼 우리 믿음이 약하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깊이 신뢰하지 못합니다. 다윗은 영혼까지 맡기라고 합니다. 그 뜻은 우리 모든 것을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지치거나 피곤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우리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고 했습니다. 부디 주님께 모든 것을 맡깁시다. 그래서 우리가 겪는 극심한 피곤을 이깁시다. 우리 인생을 우리 스스로 지고 가는 한, 우리는 절대 피곤에서 놓여날 수 없습니다. 


다음은 주의 종으로 살라고 합니다. 12절 마지막 부분입니다.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세상의 종이 아니라 주의 종으로 살아야 우리 영혼이 피곤하지 않습니다. 마귀는 우리를 악한 일에 몰두하게 합니다. 세상의 종으로 사는 사람은 언제나 공허한 일에 매달려 지치도록 뛰어야 합니다만, 정작 그 사람의 손은 빈손입니다. 마귀와 세상의 종으로 살지 마시고, 주님의 종으로 삽시다. 주님은 당신의 종으로 사는 자의 영혼을 절대 버려두지 않습니다. 그에게 주님은 늘 신선한 힘을 공급하십니다. 우리가 자주 지치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세상에 복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분부하신 일에 우리가 헌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주의 종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힘을 주님이 공급하십니다. 


부디 기도하면서 피곤을 이깁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아 늘 섭취함으로 피곤을 이깁시다. 영혼까지도 주님께 다 맡깁시다. 마귀의 종이나 세상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으로 복무하고, 충성과 헌신하는 복 있는 성도가 됩시다. 그래서 모든 영혼의 약함과 피곤을 이기고 늘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건강한 영혼, 달음질 해도 결코 피곤치 않는 영혼으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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