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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20170409n]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마 27:5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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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20170409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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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마 27:57-61</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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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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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 </span><span>[57]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의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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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본문에 아리마대 요셉이 나옵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마태복음뿐 아니라 사복음서에 다 나옵니다만, 내용은 조금씩 다릅니다. 57절을 보면 그는 부자라고 하고, 그도 예수의 제자라고 합니다. 물론 그가 12제자에 속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58절 이하에 보면 그가 어떻게 주님을 장사했는지가 나옵니다. “[58]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59] 요셉이 시체를 가져다가 깨끗한 세마포로 싸서 [60] 바위 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고 가니.” 마가복음 15장 42절 이하를 보면 그가 당돌히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를 존경 받는 공의회 의원이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3장에서는 그를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주님의 처형을 결의할 때 찬성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한복음 19장에 보면 그는 예수의 제자이지만 유대인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긴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리마대 요셉은 유대 최고 정책기관인 산헤드린 공의회의 의원이라는 신분을 가졌음에도 주님의 제자였지만, 혹 그 사실을 다른 유대인들이 알까봐 자신이 주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았던 익명의 제자였습니다. 인간적으로는 그의 모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식으로 말하면 그는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만일 그런 사람이 드러내놓고 주님의 제자임을 자처했다가는 한순간에 그 사회에서 매장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에 대한 존경심, 신뢰심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숨어서 주님을 좇았던 겁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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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그랬던 그가 이제 더는 숨어 있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19장 38절입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본문 58절도 다시 보십시오.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주라 명령하거늘.”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은 누구도 운명하신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로부터 내려서 수습하고 장례할 사람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자기들도 체포될까봐 다 달아났습니다. 여인들은 두려워서 감히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고 멀리서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리마대 요셉이 스스로 결단한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자신이 나서야 할 때라고 그는 생각한 겁니다. 이 순간에 비겁하게 숨어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래서 빌라도에게 면담을 신청하고, 당돌하게 들어가 주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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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그는 한 때는 주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지났지만, 이제 더는 자신을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주님을 위해 마지막 봉사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겁니다. 그로서는 목숨을 건 겁니다. 늘 주님을 가까이서 모시던 제자들도 다 달아난 마당에 지금까지 자신을 숨기고 살아왔던 사람이 새삼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주님의 시신을 수습하겠다고 나섰으니 얼마나 대단합니까? 당시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살벌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리마대 요셉이 스스로 그 위험한 일을 자원하고 나선 겁니다. 주님에 대한 깊은 신뢰와 믿음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입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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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그런데 요한복음 19장 39절을 보면 아리마대 요셉을 보고 또 한 사람이 감동을 받습니다. 언젠가 밤에 주님을 찾아와 거듭남에 대해 물었던 아리마대 요셉의 산헤드린의 동료 니고데모였습니다. 니고데모도 익명의 제자로 주님을 따랐습니다. 니고데모가 아리마대 요셉을 보고 감동을 받아 주님의 장례를 도운 겁니다. 니고데모는 장례에 필요한 몰약과 향유를 가져와 아리마대 요셉을 거듭니다. 요한복음 19장 39절 이하입니다.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이 두 사람의 용기와 마지막 봉사는 너무도 고맙고 아름다웠습니다. 이 두 사람의 용기로 말미암아 주님의 시신이 더는 욕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잘 수습되어 새 무덤에 장사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바로 그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두 사람은 주님께 부활의 요람을 마련해 드린 겁니다. 그러니 이 두 사람의 봉사와 헌신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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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베드로행전이라는 외경에 보면, 아리마대 요셉의 말년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는 주님의 부활 후 유대교와 산헤드린을 떠나 오직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하며 산 신실한 부활의 증인이었습니다. 후에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가 되어 베드로를 받들었다고 합니다. 본문이 밝히듯 아리마대 요셉의 부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교회가 그의 재산으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100세가 넘도록 살았다고 합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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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주님은 우리가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처럼 주님의 부활 사건을 계기로 더욱 새로워지기를 바라십니다. 이 두 사람처럼 익명의 신자에서 담대히 자신을 공개하며, 주님을 위해 떳떳하게 봉사하고 헌신하며 삽시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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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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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span>﻿</span><br></p>
<!-- paragraph:p0020 --><span class="archive-media-placeholder"><a href="https://www.youtube.com/embed/Gx-SHzbxaR4" title="미디어 원본"></a></s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