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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사는 자여 (옵 1:2-14)

높은 곳에 사는 자여

옵 1:2-14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3-4절).


에돔은 사해 남쪽 높은 산악지대에 살았습니다. 실제 그들은 천연 요새와도 같은 그런 지형으로 인해 외부 적들로부터 비교적 안전했던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누가 능히 우리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며 교만하게 굴었고 자만심에 넘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거기서 끌어내리리라>며 반드시 응징하시고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혐오하시는 게 바로 교만과 자만입니다. 교만한 개인과 민족은 반드시 치셔서 아무리 높은 곳에 있을지라도 끌어내리십니다. 반면에 겸허하고 겸손한 자는 아무리 낮은 자리에 있더라도 반드시 높이십니다. 교만하고 자만심이 하늘을 찔렀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와 심판에 대한 치밀한 의지를 보십시오.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5절). 


도둑도, 강도도 남의 물건을 다 쓸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완벽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에돔을 치시면 그들이 완전하게 망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9절).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10절). 

북한과 우리는 한 배에서 난 한 형제임에도 마치 에서와 야곱처럼, 에돔과 이스라엘처럼 서로 적대하며 증오하며 지냅니다. 

에돔을 심판하시고 응징하신 하나님의 역사 개입을 기억합시다.

형제의 아픔이나 불행을 기뻐하며 즐거워할게 아니라 도리어 기도하며 불쌍히 여기며 더불어 사는 길을 찾읍시다. 


[적용]

-본문 3~4절 말씀과 신약 빌립보서 2:5-11절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진노를 산 에돔의 죄악을 두 가지만 지적해 보십시오.

-본문 11절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설명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에돔은 교만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떤 나라도 자신들을 땅에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너희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고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끌어내릴 것이라며 그들에 대한 심판을 다짐하셨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오바댜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진노와 에돔의 죄악상을 통해 늘 겸손하게 살며 이웃과 형제의 불행에서 기쁨을 느끼지 않도록 성령으로 단속해 주시옵소서.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최후 심판의 모형도 보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