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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고난주간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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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span>주님 가신 마지막 한 주간을 순례하며 사랑과 고난을 되새겨 보십시오. 죽음과 부활로 이어지는 이 여정이 우리 삶에 큰 깨달음과 소망을 안겨 줄 것입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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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0일(월) 성전 정화의 날(막 11:15-19):</span><span> 주님이 예루살렘 성전을 숙정하신 날입니다. 거룩한 성전이 시장화된 것을 목격하신 주님이 무리들의 집기를 둘러엎으시고 짐승들을 몰아내시며 &lt;너희가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gt;며 의분을 터뜨리셨습니다. 이날 아침 주님은 예루살렘 가두의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 잎사귀만 무성했던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의 허위의식을 고발하기도 하셨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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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1일(화) 논쟁의 날(막 12:28-40):</span><span> 주님이 하루 종일 예루살렘 성전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시며 유대인들과 치열하게 논쟁하신 날입니다. 한 서기관이 주님을 시험하기 위해 &lt;첫째가는 계명이 무엇이냐&gt;고 묻자 주님은 &lt;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gt;고 하셨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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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2일(수) 침묵의 날(막 14:1-11):</span><span> 주님이 성밖 베다니에서 조용히 쉬신 날입니다. 제자들과 친구 나사로, 나사로의 두 여동생인 마르다와 마리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이날 한 여인은 주님께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부었고, 유다와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주님을 체포하기 위해 열심히 음모를 꾸몄습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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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3일(목) 번민의 날(요 13:1-11):</span><span> 혹은 &lt;세족의 날&gt;이라고도 합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lt;최후의 만찬&gt;을 드시고, 그 자리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lt;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gt;고 당부하신 날입니다. 만찬 후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사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고 고뇌하셨습니다. 이어서 가룟 유다가 나타나 배신의 키스를 하며 신호를 보내자 군졸들이 달려들어 주님을 체포합니다.</span><span>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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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4일(금) 수난의 날(막 15:16-41):</span><span> 주님은 체포되신 목요일 밤부터 이튿날인 금요일 아침까지 이리저리 끌려 다니시며 갖은 모욕과 고난을 다 당하시다 이날 오전 9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무려 6시간 동안 고통하시다 오후 3시 &lt;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 하나이다&gt; 하는 기도와 함께 운명하셨습니다. 주님은 운명하신 당일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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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4"><span class="s1">15일(토) 비애의 날(마 27:62-66):</span><span> 주님이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속하시기 위해 무덤에 갇혀 홀로 죽음과 저주와 심판을 당하신 흑암한 날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일인 부활절 새벽 다시 살아나시므로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담보인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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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span>모쪼록 교회력 가운데서도 가장 숙연하고 엄숙한 이 고난주간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고 삶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빕니다.</span></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