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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w] 사무엘상 강해 35 (삼상 25:1-42)

20170322w

사무엘상 강해 35

삼상 25:1-42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25]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의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의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께서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복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27]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30]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실 때에 [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복하셨다든지 함으로 말미암아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실 때에 원하건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39] 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40] 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다윗은 여전히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중인데 사무엘 선지자가 죽었습니다. 1절을 보면 온 이스라엘이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사무엘을 장례했습니다. 사무엘은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어머니 한나가 기도로 얻은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평생 하나님의 뜻을 따라 충실히 사역했습니다. 백성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기도하자 그는 초대 왕 사울에게 기름을 붓고, 2대 왕 다윗에게도 기름을 붓습니다. 위대한 선지자요 마지막 사사이기도 했던 사무엘이 약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납니다. 1절 하반절을 보면 다윗도 어떤 식으로든 그 장례식에 참석하고 나서 다시 바란 광야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이때는 이미 다윗이 혼자가 아니라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이 400~600명 가량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환난 당하던 자, 빚진 자, 떠돌이들이 다윗에게 몰려들어 한 부대를 형성한 겁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이 그들을 어쨌든 먹여야 합니다. 바란 광야 근처에 나발이라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이 부자가 3절 하반절을 보면 완고하고 지독히 인색했습니다. 다윗으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청년 10명을 뽑아 정중히 문안하며 양식 문제에 협조를 구합니다. 8절입니다.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다윗이 최대한 겸손하게 말합니다. 심지어 그가 나발의 아들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여기서 좋은 날은 양털 깎는 날이고, 그래서 풍족한 날이니 도와달라는 요청입니다. 다윗이 바란 광야에 머무는 동안 나발의 짐승을 잘 보호해 주었습니다(7, 16절). 


나발은 이러한 다윗의 원조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할 뿐 아니라 모욕까지 합니다. 10절 이하입니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머쓱해진 다윗의 사환들이 다윗에게 돌아와 나발의 말을 그대로 전합니다. 다윗이 즉각 결정을 내리고 칼을 차라고 합니다. 21절 이하입니다.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그런데 나발에게는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이 지혜로운 아내 아비가일이 있었습니다. 부부는 닮습니다만 그런데 나발과 아비가일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비가일은 총명하고 용모도 단정하고, 판단력도 빠르고, 남에 대한 배려심이 깊었습니다. 3절입니다. “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나발의 어느 하인이 아비가일에게 그 주인의 만행을 보고합니다(14, 17절). 보고를 받은 아비가일이 신속히 움직입니다. 18절 이하입니다.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 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젓한 곳을 따라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3절 이하도 보십시오.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 앞에 엎드려 그의 얼굴을 땅에 대니라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에게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27절 이하도 보십시오. “[27] 여종이 내 주께 가져온 이 예물을 내 주를 따르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아비가일의 지혜로운 말과 부탁이 길게 이어지는데 다윗이 그녀의 말에 감동해 승복합니다. 다윗이 32절 이하를 보십시오.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그러나 결국 나발은 죽습니다. 38절입니다.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하나님이 나발을 심판하신 겁니다. 왜 하나님이 그를 치셨을까요? 다윗의 모든 싸움은 여호와의 싸움입니다. 이것을 아비가일도 고백합니다. 2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다윗은 늘 여호와를 대신해 싸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적대하는 사람을 여호와께서 치십니다. 결국 사울도 다윗을 대적하다 하나님이 쳐서 죽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용장이기에 그렇습니다. 다윗과 맞섰던 골리앗도 하나님이 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싸움을 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발의 죽음의 소식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즉각 아비가일을 자신의 아내로 맞이하려고 합니다. 너무도 완벽하면서도 잔혹한 처벌입니다. 하나님이 나발을 죽이시고, 그의 아내도 다윗에게 주십니다. 41절 이하를 보십시오. “[41]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42]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하나님이 불량하고 완고했던 나발은 치시고, 총명하고 믿음이 깊었던 아비가일은 왕의 신부가 되게 하여 새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나발과 아비가일의 대조적인 운명은 마지막 날에 있을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가 직면하게 될 영원한 운명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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