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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골짜기 (욜 3:14-21)

심판의 골짜기

욜 3:14-21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14절).

여호와의 최후의 심판을 예언하는 본문은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우선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심판 받을 사람이 골짜기에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심판의 날인 여호와의 날이 심히 가깝다는 것입니다. 에녹은 심판주가 마치 문 앞에 서 계신 것처럼 <보라 주께서 ... 임하셨다>(유 1:14)고 했고, 요한계시록 3:20도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 때는 자연계에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15절). 그때는 재판장 되신 여호와의 영광의 빛이 너무 강렬해 자연의 모든 광채들이 그 빛을 잃습니다. 그래서 많은 악인들에게는 그날이 몹시 무섭고 두려운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그 수는 적을지 모르나 남은 자들,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결코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16절)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백성, 곧 이스라엘입니다. 교회는 예루살렘입니다. 세상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예루살렘은 더욱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의 영원한 성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방 사람들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그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18절)고 합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날은 악인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의 날이지만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는 무한한 축복의 날이며 구원의 날입니다. 마치 노아의 홍수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심판이었지만 방주 속 노아의 8식구에게는 오히려 구원이었던 것과 꼭 같습니다. 그리하여 <유다는 영원히 있겠고 예루살렘은 대대로>(20절) 있을 것입니다. 


[적용]

-14절에 나오는 <심판의 골짜기>를 <여호사밧 골짜기>(3:2), <하몬곡 골짜기>(겔 39:11), <아마겟돈 골짜기>(계 16:16)와 비교해 보십시오.

-오늘 본문에 근거하여 <여호와의 날>의 특징을 말씀해 보십시오.

-<여호와의 날>에 지키시고 구원하실 <이스라엘> 혹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이 시대에 적용한다면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요?


[기도]

주님, 심판의 날과 관련된 두 가지 사실을 거듭 깨닫습니다. 우선 <사람이 많음이여> 하신 것처럼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최후 심판의 골짜기를 매울 것이라는 점과 이제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옵니다. 부디 더욱 긴박한 종말의식으로 늘 깨어 있게 하사 끝까지 소수의 남은 자들 편에 있게 해주시옵소서. 그날이 다수 세상 사람들에게는 두려운 심판의 날이지만 소수인 저희 하나님의 남은 백성들에게는 영원한 구원의 날이요 기쁨과 보람의 날임을 믿고 늘 소망 가운데서 사는 성도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