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을 불며 경고의 소리를 내라! (욜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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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을 불며 경고의 소리를 내라!
욜 2:1-11
<나팔>은 전쟁 때(호 5:8), 성회를 선포할 때(사 27:13) 부는데 여기서는 <여호와의 날>을 알리기 위해 불며 경고음을 내라고 하십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임박한 그 날이야말로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요 새벽빛이 산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은 날인데 ... 이와 같은 날은 옛날에도 없었고 대대에 없을 것이며>(2절), <그 앞에서 백성들이 질리고, 무리의 낯빛이 하얘질 뿐 아니라>(6절),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는>(10절) <심히 크고도 두려운 날>(11절)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마치 메뚜기 떼의 습격과도 같은 재앙입니다. 수 천 마리 수 억 마리의 메뚜기 떼가 습격하면 하늘이 떨고 해와 달이 빛을 잃습니다. 모든 땅이 황폐해지고 사람들은 다 질려 그 낯빛이 하얘집니다. 하나님은 메뚜기 떼와 그로 인한 재앙을 보며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날을 두려움으로 준비하라고 하십니다. 심히 두려운 그 날을 <당할 자가 누구냐>고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나팔은 경고의 소리입니다. 높은 망대에서 부는 파수꾼의 나팔 소리는 전쟁의 경고음이므로 신속히 대처해야 목숨을 잃지 않습니다. 지체하지 않고 피난길에 오르거나 안전한 대피처에 몸을 숨기거나 아니면 무기를 잡고 적과의 한 판에 나서야 합니다. 여호와의 날을 알리는 나팔 소리도 이와 꼭 마찬가집니다. 당장 온 나라에 금식일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슬피 울며 회개하는 겁니다. 그게 바로 심히 크고 두려운 여호와의 날에 맞서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백성들의 마지막 선택입니다.
따라서 경고의 나팔이 울리는 순간까지는 그래도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전무후무한 위기 앞에서 그 최후의 나팔 소리를 듣고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재앙을 피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엘 선지자를 통해 계속 이렇게 최후통첩이며, 나팔을 불어 경고음을 내라고 명하신 것도 바로 백성들의 그 마지막 회심을 기대하셔서입니다. 지금도 우리의 귓전을 두드리는 심판의 북소리, 하나님의 경고의 나팔 소리를 외면하지 맙시다. 진지하게 듣고 바르게 응답합시다. 그것만이 우리가 사는 길이고, 새롭게 재기할 수 있는 길임을 믿읍시다.
[적용]
-파수꾼들의 경고의 나팔 소리가 울림에도 미적대거나 반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본문은 <여호와의 날>을 메뚜기 떼의 습격에 빗대 여러 가지로 묘사했습니다. <당할 자가 누구냐>(1절)고 하신 말씀이 실감나십니까?
-긴박하긴 하지만 경고의 나팔 소리가 울릴 때까지는 그래도 아직 기회가 있음을 믿으십니까?
[기도]
주님,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의 날인 여호와의 날이 박두했음을 알리는 경고의 나팔이 울릴 때 누구나 신속히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저희로 하여금 그 마지막 순간에도 나팔 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화를 피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굵은 베옷을 입고 슬피 울게 하시고, 금식하며 여호와께 부르짖게 하시옵소서.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길만이 여호와의 날, 재앙의 날, 심판의 날을 면할 수 있음을 조금도 의심치 않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