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 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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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땅을 기경하라
호 10:9-15
<...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의와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2절).
<묵은 땅>이란 씨가 안 먹히는 굳은 땅, 딱딱한 땅, 한 번도 제대로 갈아엎어 본 적이 없는 황폐한 땅을 말합니다. 그런 땅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경작이 불가능합니다. 마치 주님의 <씨 뿌리는 자>(마 13장) 비유에 등장하는 <길가>나 <돌밭> 혹은 <가시떨기>처럼 씨를 뿌려도 뿌리를 내리거나 싹을 틔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묵은 땅은 쟁기로 깊이 갈아엎어야 합니다. 그래서 굳은 땅을 부드러운 <좋은 땅>(마 13:8)으로 만들어야 씨가 떨어져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은 지금이라도 그렇게 묵은 땅을 기경하고 말씀의 씨를 제대로 뿌린다면 <공의를 비같이 너희에게 내리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십니다. 아무리 심판을 작정하셨다 해도 당신의 백성이 정말 회개하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면 그 순간 다시 긍휼을 베푸십니다. 묵은 땅, 굳은 마음 밭을 깊이 갈아엎기만 하면 반드시 그 부드러워진 땅에 공의의 씨를 비같이 내리사 풍성한 긍휼을 거두게 하십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12절).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끝끝내 이를 외면하므로 저주를 자초했습니다.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13절).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15절).
나라도 교회도 개인의 심령도 묵은 땅을 갈아엎어야 합니다. 묵은 해와 함께 묵은 땅을 기경하고 새해와 함께 새 땅에 공의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약한 공평과 정의를 실현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살고 교회가 살고 개인이 삽니다. 묵은 땅을 갈아엎지 않으면 필히 <너희 왕이 망하리라>는 말씀이 새삼 가슴에 아프게 와 닿습니다.
[적용]
-호세아 시대 북이스라엘과 2016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사정을 비교해 보십시오.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는 말씀을 지금 우리 사회와 당신에게 적용한다면?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12절)는 말씀을 믿고 나라를 위해 더욱 기도하십시오.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 나라와 사회, 교회, 개인의 심령들은 묵을 대로 묵고 굳을 대로 굳어 그 어떤 씨도 먹히지 않습니다. 살 길은 과감하게 이 모든 묵은 땅을 모조리 기경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의를 뿌려 풍성한 열매를 수확해야 비로소 하나님의 진노를 면할 수 있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여호와를 찾으라>고 하셨사오니 저희들 새해부터는 무엇보다 먼저 묵은 땅을 갈아엎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기어이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