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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2016년 성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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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2 -->
<div><br></div>

<!-- paragraph:p0003 -->
<div><span>“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 1:23)</span></div>

<!-- paragraph:p0004 -->
<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05 -->
<div><span>대강절 양초에 불을 밝히고 구주 강림을 간절히 기다리며 성탄을 맞이합니다. </span></div>

<!-- paragraph:p0006 -->
<div><span>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span></div>

<!-- paragraph:p0007 -->
<div><span>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span></div>

<!-- paragraph:p0008 -->
<div><span>올해의 대강절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습니다. 몇몇 사람에 의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병 같은 많은 부조리가 한 통속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09 -->
<div><span>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의 본래의 의미처럼 온 국민이 &lt;부정행위&gt;를 바로잡을 것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span></div>

<!-- paragraph:p0010 -->
<div><span>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lt;부정행위&gt;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span></div>

<!-- paragraph:p0011 -->
<div><span>오늘날에는 천민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권력을 가진 소수의 &lt;부정행위&gt;로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span></div>

<!-- paragraph:p0012 -->
<div><span>마리아는 주님 탄생의 의미를 확신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눅 1:47)고 노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까? 하늘을 위협하듯 높이 솟은 뾰족탑의 교회를 향한 찬송에 머무르지 않는지, 국가 권력의 쟁취가 곧 기독교 정신의 실현으로 곡해되고 있지는 않은지, 이웃 사랑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소외된 약자들을 혐오하지는 않는지, 무엇보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인의 의무를 저버리지는 않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span></div>

<!-- paragraph:p0013 -->
<div><span>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합시다.</span></div>

<!-- paragraph:p0014 -->
<div><span>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가난한 사람, 차별 받는 사람, 죽임당한 사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셨고 또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별히 일본군 &lt;위안부&gt;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 위해 탄생하시는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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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6 -->
<div><span>“주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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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br></span></div>

<!-- paragraph:p0018 -->
<div><span>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며</span></div>

<!-- paragraph:p0019 -->
<div><span>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span></div>

<!-- paragraph:p0020 -->
<div><span>총무 김영주</span></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