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호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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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호 2:8-13
<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12절).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걸 모두 바알이 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진노하사 포도원을 황폐하게 하시고 그 모든 열매를 들짐승들이 먹게 하겠다고 하신 겁니다. 또 <...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13절)고도 하셨습니다. 가장 어이가 없고 황당한 것은 그게 분명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임에도 그 영광을 우상에게 돌리고 거짓된 이방신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기 때문에 굳이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먼저, 더 정확히 우리의 바람을 아십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우리로 하여금 먼저 기도하게 하신 후 허락하시는 것은 우리의 사악함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게 무엇이든 가능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임을 부정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재수가 좋았다거나 운이 좋았다, 혹은 조상의 은덕이라고 합니다.
호세아 시대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포도와 무화과가 다 바알의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실은 그래서 하나님이 반드시 우리로 하여금 바라는 것을 먼저 기도하게 하신 후 허락하십니다. 조상 덕이니 바알의 축복이니 하는 헛된 소리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게 하기 위해 먼저 기도하게 하신 후 응답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욕 되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바쳐야 할 영광과 감사를 바알에게, 우상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그럴 때 느끼실 하나님의 배신감, 비애감을 생각해 보십시오. 올해도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수확을 보게 하셨습니다. 많은 열매를 따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축복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확신하십니까? 아낌없이 감사하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경배하십시오. 포도원을 황폐하게 하시고 바알을 섬긴 시일대로 그들에게 벌을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진노를 기억하십시오.
[적용]
-하나님이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를 다 거칠게 하시고 그 열매를 들짐승들이 먹게 하시겠다고 분노하신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기도하게 하신 후 응답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고멜처럼 자주 바알을 따라간 이유는?
[기도]
주님, 성경에서의 포도나무, 무화과나무는 흔히 이스라엘을 상징했고, 그 열매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에 빠져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을 섬기며 모든 열매를 오직 바알이 준 것으로 믿었기 에 하나님의 큰 진노를 샀습니다. 부디 저희들 이 고대 이스라엘의 터무니 없는 하나님 배신을 반면교사로 더욱 바르게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