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신상에게 절하라!(단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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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신상에게 절하라!
금방 다니엘 앞에 엎드려 절하며 <너희 하나님이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라>고 고백했던 느부갓네살 왕이 이제는 다시 금으로 거대하고도 찬란한 신상을 만들어 세웠습니다. 이는 이방 왕 느부갓네살의 한계며 또한 그의 이교적 신관의 결과물입니다.
신상의 낙성식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신상을 세운 두라 평지에 나라의 모든 관료들이 다 모여 신상 앞에 절했으며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니라>(6절)는 경고까지 선포되었습니다.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비파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7절).
지금까지 자신들을 잘 지켜 온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에게는 치명적인 위기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보기에는 미련하고 무모하고 어리석은 듯해도 세상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당할 사람은 없으며 세상이 보기에는 이미 결론이 다 나 버린 듯해도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역사의 드라마에는 언제나 세상의 교만과 금 신상을 일거에 깨뜨려 부수는 역전의 클라이막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지 못하면 십자가는 그냥 저주로 그치지만 그걸 믿으면 십자가는 <사로잡힌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는 자의 큰 기쁨>이 됩니다. 우리는 때로 감사할 수만은 없는 현실 앞에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결코 받아들이기 어려운 고난 앞에서 남들처럼 금 신상 앞에 절하며 바람부는 대로 처신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침에게 명하여 동이 트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땅의 옷깃을 잡아 당겨 악한 자들을 털어내시고 끝까지 우상 앞에 절하지 않는 자를 찾아 마침내 높이 세우시는 분 또한 하나님이심을 잊지 맙시다. 다니엘을 보면서도 이 사실을 망각한다면 우리 인생은 결국 표류할 것이며 때가 되어도 아무 것도 거둘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크심과 참 되심을 알면서도 돌아서서 다시 금 신상을 만들고 경배를 강요하는
느부갓네살을 보시며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이 세상 모든 인생들은 하나님 아니면 우상을 섬김니다. 누구든 그 둘 중 하나며 진정한
의미의 무신론이란 없음을 깨달읍시다.
-만약 당신이라면 느부갓네살 왕의 금 신상 경배 강요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도]
주님, 느부갓네살은 이방 왕의 전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지 않고 모든 신 중의 신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다시 금 신상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경배를 강요하며 만약 절하지 않는 자가 있다면 풀무불에 던져 넣었다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처신과 결단을 배우게 하사 어떻게 해야 믿음을 배신하지 않고 결국은 사는 길을 택할 것인가를 본받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이 하나님의 기적과 반전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인가를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