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왕의 진미를 사양한 청년들 (단 1:1-7)

왕의 진미를 사양한 청년들

단 1:1-7

 

다니엘은 유다왕 여호야김 3년(기원전 605년)에 이스라엘을 침공한 바벨론왕 느브갓네살에 의해 포로로 끌려간 귀족 중의 하나였습니다(대하 36:5-7). 바벨론은 유다에서 사로잡아온 소년 중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한 사람>(4절)을 선발하여 3년 동안 그 나라의 언어와 학문을 가르친 후 왕을 모시는 일에 동원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선발된 청년 4명이 바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였습니다. 이들은 왕궁에서 생활하며 특별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왕이 먹는 음식이며 포도주까지 마실 수 있는 특권을 누린 것입니다. 바벨론 당국이 포로임에도 그들에게 그런 특급 대우를 보장한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벨론 왕궁에서 왕의 진미를 먹는 것이 하나님 신앙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왜하면 왕궁의 모든 진미는 이미 그들의 신전 진상품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아직 어린 소년이요 청년에 불과했지만 신앙은 실로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포로요 볼모의 신분으로 왕의 호의와 명령을 거절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그게 신앙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안 이상에는 결코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어쩌면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으나 왕의 진미를 사양했습니다. 어떻습니까? 당신은 그럴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자주 현실에 굴복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둘러대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을 강변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소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우리 모두를 부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신앙의 순수성, 하나님 사랑의 정절을 지킵시다. 함부로 세상 문화에 굴복하거나 양보하지 맙시다. 신앙의 본질에 관한한 절대 관대함만이 미덕이 아님을 분명히 합시다. 다니엘과 그이 친구들에게서 믿는 자의 결연한 의지와 신념을 배웁시다.

 

[적용]

-바벨론식 이름인 <벨드사살>이 누굽니까?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유대식 이름은 각각 무엇입니까?

-다니엘이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그의 친구들과 잡혀 갈 때 유다 왕은 누구였습니까?

 

[기도]

주님, 이 시대 저희가 믿음의 순수성을 지키며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로 살아가는 것보다 다니엘의 바벨론 포로시대가 여러모로 훨씬 더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타협하지 않고 정말 목숨을 건 결단으로 믿음의 정절을 지켜냈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부끄러운 마음으로, 그들의 믿음을 본받게 해 주시옵소서. 현실에 순응하고 타협하는 것만이 미덕이 아님을 깊이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