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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겔 46:16-24)

희년

겔 46:16-24

 

<군주가 만일 그 기업을 한 종에게 선물로 준즉 그 종에게 속하여 희년까지 이르고 그 후에는 군주에게로 돌아갈 것이니 군주의 기업은 그 아들이 이어 받을 것임이라>(17절).

 

희년이란 일곱 안식년 다음 해, 즉 50년이 되는 해를 가리킵니다. 히브리어로는 <요벨>이라고 하는데 요벨은 수양의 뿔을 의미합니다. 50년째가 되는 희년을 수양의 뿔 나팔을 불며 세상에 널리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희년이 되면 땅과 집이 원주인에게로 돌아가고 노예도 해방되며 부채도 다 면제 됩니다.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레 25:10).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레 25:39-40).

 

이처럼 성경의 희년법은 가히 혁명적인 법이요 빈부의 격차를 없애고 인권을 존중하기 위해 고안해 낸 인류의 그 어떤 법보다 완벽한 법입니다. 정말 지금도 이 희년 법만 제대로 실시한다면 자본주의의 모순도 극복되고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이념도 더 이상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자들 가운데는 이 희년법이 인간 사회에서는 실현 불가능한 이상적인 법, <유토피아적인 법>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적어도 이것을 불가능한 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님도 자신을 희년을 선포하러 오신 분으로 이해하셨습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

 

부디 당신과 당신의 가정에, 우리 사회에 널리 희년이 선포되어, 놓여나고 회복되고 복귀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히 임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희년이 왜 기쁨의 해, 해방의 해인지를 말씀해 보십시오.

-희년에는 종들도 다 집으로 돌려보내고, 땅도 집도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주고, 토지도 짐승들도 다 쉬게 해야 합니다. 이 희년 제도의 현실성에 대해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이 장차 희년을 선포하실 메시아로 오실 것을 예언한 이사야 61:1-2 말씀을 찾아 봉독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희년이야말로 정말 기쁨의 해요 은혜의 해, 해방과 자유의 해임을 깨닫습니다. 모든 결박이 풀리고, 비정상이 회복되고, 상실이 원상으로 복귀되는 은혜의 해임을 확인합니다. 종들도, 토지도, 집도, 짐승도 다 본래의 자기 자리로 돌아가고 쉬고 자유하는 진정한 평화의 해임을 믿습니다. 주님도 바로 그런 날, 그런 세계를 선포하시기 위해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영원한 희년의 세계가 바로 하나님의 나라임을 확신하오니 하루 속히 이 땅에 하나님의 은혜의 해, 희년이 실현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