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아침(겔 46:9-15)

겔 46:9-15

아침

 

<아침마다...>(13,14,15절) <번제와 소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초하루>도 그렇지만 <아침>도 첫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초태생, 초실 등 그게 무엇이든 첫 번째 것은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이스라엘의 오랜 전통이자 율법이었습니다. 한 주간의 첫 날인 주일을 지키고, 새벽 제단을 쌓고, 소득의 첫 열매인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리는 행위에도 바로 이런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아침 마다>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를 드리듯 그렇게 첫 시간과 첫 열매를 성별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복됩니다. 형식이 아니라 그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의 생애가 누구보다도 강건하게 하십니다. 실제 성경이 말씀하는 <아침>은 언제나 축복의 시간, 은혜의 시간, 기적의 시간이었습니다. 만나도 이른 아침에 내렸고, 홍해도, 요단도 다 아침에 갈라졌습니다. 여리고도 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시 88:13).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시 90:14).

 

부디 아침에 기도하고, 주일에 예배하고, 소득의 첫 열매를 성별하는 일에 소홀하거나 인색하지 마십시오. 유럽의 가톨릭 문화에는 장남은 사제로, 장녀는 수녀로 바치는 오랜 전통도 있었습니다. 자식도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념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여 바칠 줄 아는 결단이야말로 이 시대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절실한 믿음의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아침마다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를 드리는 심정으로 기도하고 말씀을 가까이 하고 주님의 성호를 찬양한다면 우리의 삶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은혜와 사랑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적용]

-그게 무엇이든 첫 번째 것에 대한 당신의 신앙적 견해를 말씀해 보십시오.

-당신에게는 <아침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간증이 있습니까?

-<아침>을 드리고 <주일>을 드린다는 것은 곧 그 날과 그 주간을 드린다는 뜻임을 알고 계십니까?

 

[기도]

주님, 과거 이스라엘은 아침마다 번제를 드리고 소제를 드렸습니다. 아침은 하루의 첫 시간이요, 그렇게 하루의 첫 시간을 드리는 것은 곧 그 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린다는 사실을 뜻했기에 늘 이를 실천했습니다. 저희에게도 첫 번째 것을 성별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게 율법적인 형식이 되지 않도록 믿음으로 결단하게 하사 새벽에 기도하게 하시고 주일을 성수하며 소득의 첫 열매도 감사하는 믿음으로 기꺼이 드릴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