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제물(겔 46:1-8)

겔 46:1-8

제물

 

<...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은 일하는 엿새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초하루에도 열고 ...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그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배할 것이며>(1,3절)

 

안식일과 초하루에는 성전 안뜰 동쪽을 향한 문을 열어 왕도 백성들도 다 하나님께 예배할 것을 명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왕이 드릴 번제나 감사제의 제물까지도 꼼꼼히 그 원칙을 제시하셨는데 그게 어떤 제물이든 <흠이 없어야 한다>(4,6절)는 것과 <그 힘대로 하라>(5,7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나 예물은 무엇보다 정결하고 무흠해야 합니다. 제물을 받으시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흠과 티가 있는 제물을 드리는 것은 곧 하나님의 거룩하신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에 다름 아니므로 하나님이 결코 흠향하시지 않습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집니다. 비록 안식일과 초하루를 지키는 율법시대가 아니라 주일을 지키며 주님의 부활을 기리는 복음시대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의 원칙만큼은 변함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게 어떤 명목의 헌금이요 예물이든 흠과 티가 없어야 합니다. 온전해야 하고 깨끗해야 하고 마음과 믿음이 담겨야 합니다.

다음은 힘대로 해야 합니다. 이는 분수에 넘쳐도 바람직하지 않고 인색해도 결코 복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미 구약시대 때부터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소득이나 경제력을 고려하지 않고 체면이나 남의 눈을 의식해 무리하게 제물을 바치다 파산 하거나 빚에 시달리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재력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인색하게 제물을 바치는 사람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지나친 예물도 덕이 되지 못하지만 인색한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결코 복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예배와 예물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정직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께 예배드려야 마땅한 성일은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온전하고도 깨끗한 예물에 내 마음과 믿음을 담아 힘껏 드리고 있는지, 허세를 부리거나 인색하지는 않은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용]

-지금 우리는 안식일과 초하루를 지키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시대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예물의 두 가지 원칙을 말씀해 보십시오.

-지금 당신의 예배와 예물 생활의 문제점을 한 번 스스로 지적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옛 사람들의 성일과 절기가 안식일이고 초하루 같은 날이었다면 오늘 저희들의 성일은 주일입니다. 이 시대는 주님이 부활하시므로 저희의 구원을 이루신 주일이 저희가 지키며 감사해야 할 성일임을 확신합니다. 부디 그 어떤 사정에도 불구하고 주일만큼은 반드시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감사하며 거룩하게 지키게 해 주시옵소서. 믿음과 사랑을 담아 진심 어린 예물을 드리는 일에도 결코 태만하거나 인색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