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과 무교절 (겔 4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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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45:18-25
<첫째 달 열나흘 날에는 유월절을 칠 일 동안 명절로 지키며 누룩 없는 떡을 먹을 것이라>(21절).
유월절은 유대인들의 최대 명절입니다. 우리로 치면 일본에서 독립한 광복절 같은 날이지만 유대인들은 그 절기에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과 구원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애굽을 탈출할 때 누룩을 넣지 않은 빵과 양고기를 서서 먹으며 밤을 지샜습니다. 그래서 유월절에 이어 무교절 기간이 시작됩니다.
<유월>을 히브리어로는 <페사흐>라고 하는데 그 뜻은 <넘어갔다>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어린양의 피가 칠해진 유대인들의 집은 그냥 넘어감으로 장자의 죽음이라는 재앙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날이 바로 니산월 열나흘 날이어서 해마다 이 날을 유월절로 지키고 이어서 7일간의 무교절이라 하여 누룩 없는 딱딱한 떡을 먹으며 애굽에서의 탈출을 상기하고 기념했습니다.
이렇듯 사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따로 구별된 각각의 절기라기보다는 출애굽이라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사건에 그 기원을 둔 하나의 연속적인 절기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이스라엘을 죽음에서 건진 구속의 피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예표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 희생되신 주님의 그 대속의 피가 우리를 영원한 사망에서 놓여나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일 년에 한 번이 아니라, 일 년에 7일 만이 아니라 날마다 유월절의 감격과 무교절의 감사와 기림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유월절 어린양이신 주님의 피가 칠해진 집에서 살며 죽음의 신을 피한 감격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부디 당신의 일상이 늘 유월절이고 무교절이고 감사고 기쁨이고 하나님 찬양이고 성령 충만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유월절과 무교절의 관계를 설명해 보십시오.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를 <유월절>이라고 명명한 이유를 설명해 보십시오.
-신약성서가 주님을 유월절 <어린양>(요 1:29, 벧전 1:19, 계 13:8)으로 표현하는 이유를 설명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이스라엘은 애굽에서의 4백 년간의 종살이를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깨끗이 청산하고 탈출했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집니다. 유월절 어린양으로 희생되신 주님의 그 보혈로 죄와 허무의 종살이를 접고 자유인으로, 하나님의 자녀들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부디 저희도 삶을 통해 늘 유월절의 감격과 무교절의 체험을 잊지 않고 감사하며 찬양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