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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들아 (겔 45:9-17)

통치자들아

겔 45:9-17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통치자들>(9절)에게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포악과 겁탈을 제거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고 하십니다. 용양을 동일하게, 단위를 일정하게, 저울을 공정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통치자들의 제일 가는 덕목은 <정의와 공의, 공평>입니다.

 

그럼에도 과거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은 결코 공의롭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고 고기처럼 하는도다>(미 3:1-3). 통치자들이 오로지 권력과 돈만 즐기고 사랑하면서 백성들에게는 짐승을 도살하듯 온갖 참혹한 짓을 다 하고 있다는 미기 선지자의 고발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집니다. 정의와 공평을 비웃는 부패한 정치인들, 돈에 눈 먼 불량한 기업인들이 있습니다. 여전히 법은 가진 자 편이고 정의니 공평이니 하는 것은 힘 있는 자들의 공허한 구호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만 해도 세상이 공의롭다거나 공정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습니다. 기업인들 역시 얼마나 공정한 <에바>와 저울을 쓰며 정당하게 수익을 내는지, 근로자들은 착취하며 부당하게 처우하지는 않는지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통치자, 지도자들이 백성들을 속여 빼앗으며 공의를 짓밟으면 반드시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기업인들이 부정하게 치부하고 백성들의 고혈을 짜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들을 징계하십니다. 법관들이 약자에게 억울한 판결을 내리며 정의를 유린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반드시 정죄하십니다. 공평한 나라, 공의로운 사회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겠습니다.

 

[적용]

-통치자들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 한 가지를 꼽는다면?

-우리 사회 지도자들에게서 느끼는 가장 아쉬운 덕목 한 가지를 꼽는다면?

-법과 제도가 공평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체험한 적이 있다면?

 

[기도]

주님, 언제나 통치자들, 지도자들, 가진 자들이 공의와 공평을 저버릴 때 그 사회와 그 공동체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과거 이스라엘이 그랬고, 지금도 우리 사회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약한 자들, 가난한 자들이 더욱 곤경에 처하고 소외됨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 공의로우시고 공평 정대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모든 통치자들이 공의롭게 치리하며 공정하게 그 공동체를 이글기를 바라십니다. 부디 이 시대 지도자들을 이끄사 가장 공의로운 잣대로 나라와 사회를 경영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