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를 부끄러워하라!(겔 4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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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43:10-17
죄를 부끄러워하라!
<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10절).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에 대해 과연 어떤 태도를 취해야 옳은가를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죄를 부끄러워하기보다 의로움을 자랑하고 시위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자신의 죄가 부끄러워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고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비유를 마무리 하시며 <바리새인이 아니고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으로 내려갔다>고 하셨습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루소는 <죄는 부끄러워하라. 그러나 회개는 부끄러워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해야 옳고 마땅합니다. 그러나 회개는 결코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거나 미룰 일이 아닙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 하겠나이다>(눅 15:21). 이게 탕자의 부끄러움과 회개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세리도 탕자도 다 자신의 죄악에 대한 견딜 수 없는 부끄러움과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자세를 가졌기에 용서와 새 출발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다 거듭난 사람들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거나 완벽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여전히 엎어지고 자빠지며 미혹 앞에서 범죄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죄악에 대해 늘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 어린 자백과 회개로 주님의 용서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9).
오늘 본문도 <만일 그들이 자기들이 행한 모든 일을 부끄러워하거든 너는 성전의 제도와 구조와 그 출입하는 곳과 그 모든 형상을 보이며 ...>(11절). 그렇습니다. 부디 바리새인과 같은 강퍅한 심령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아는 세리와 같은 심령으로 주님의 사죄의 은총을 비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적용]
-가장 최근 자신이 지은 죄를 부끄러워하며 회개한 것이 언제입니까?
-바리새인과 세리, 당신은 자신이 어느 쪽이라고 생각합니까?
-요한1서 1:9 말씀을 암기합시다.
[기도]
주님, 저희는 날마다 죄를 지으면서도 이제는 만성이 되어 부끄러움 조차 못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리처럼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일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저희들의 이 강퍅해진 심령들을 부드럽고 순수한 마음들로 새롭게 하사 염치와 부끄러움을 가지고 늘 회개하며 사죄를 빌며 살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