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2n 구덩이에 던져진 사람들 (렘 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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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2n
렘 38:3-6
구덩이에 던져진 사람들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성경을 보면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이 나오는데, 우리가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도 구덩이에 빠질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여 더욱 정금으로 만드시기 위해 우리를 난감한 구덩이에 빠뜨리십니다. 구덩이에 빠진 위기를 성경의 인물은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요셉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왕따를 당하고, 마침내 구덩이에 던져집니다. 그때부터 요셉의 삶은 그야말로 파란만장했습니다. 상인들에게 팔려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고, 모함을 당해 여러 해 억울한 감옥살이를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나님이 그 처참한 구덩이에서 끌어내십니다. 그 혹독한 수렁에서 건져내십니다. 그리고는 높이 세우십니다. 감옥살이를 하던 이방인 노예 신분에서 졸지에 대 애굽의 총리대신이 됩니다. 기적 같은 전화위복입니다. 구덩이에 던져져 밑바닥을 기며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최정상까지 올랐습니다. 꿈 같은 반전입니다. 애굽의 권력서열 제2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45장 5절 이하를 보면, 요셉이 자신을 구덩이에 던진 형들을 만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아름다운 신앙적 해석이 있을까요? 이것은 거짓도, 억지도, 소설도 아닙니다.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운 요셉의 신앙고백입니다. 정말 요셉은 이렇게 믿었습니다. 형들은 그를 분명 미움과 배신으로 구덩이에 던졌지만, 요셉은 이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섭리요 경륜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나를 배신해서 내가 여기에 팔려왔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오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요셉으로 하여금 그 혹독한 훈련을 통해 마침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게 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요셉은 그렇게 아픔과 앙금을 훌훌 털어내고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살다보면 요셉처럼 형들에게 버림받고, 혈육에게 배신 받고 모진 구덩이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원통해 하지 마십시오. 거기에도 숨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 밑바닥에서 우리를 건져내사 높은 자리에 앉게 하십니다. 형제들이 나를 구덩이에 던졌다고 실망하거나 아파하지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깊은 구덩이의 고통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지금은 가장 밑바닥이지만, 하나님이 곧 가장 높은 자리로 끌어올릴 줄 믿으십시오.
다음은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구덩이 중에서도 최악인 사자굴에 던져집니다. 가장 살벌한 구덩이입니다. 그것도 굶주린 사자들입니다. 왜 그가 던져졌습니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정절을 지키다 다른 관료들의 시기를 사서 그렇게 됐습니다.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하다 그렇게 던져진 겁니다. 다니엘은 정말 숭고한 믿음으로 그 시련의 굴에서 살아나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때로 다른 사람의 모함에 의해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을 보십시오. 사자굴에서도 하나님이 구하십니다. 다니엘은 초지일관 했습니다. 도리어 다니엘을 고소하고 모함했던 사람들이 다니엘 대신 그 사자굴에 던져집니다. 당시가 다리오 왕 때 였는데, 조서를 내립니다. 다니엘 6장 26절입니다.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온 나라로 하여금 다니엘이 섬기는 여호와를 찬양하게 했습니다. 지금 내가 처한 곳이 사자굴이라 해도, 다니엘처럼 믿음과 기도로 그 상황을 역전시키십시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구덩이에 던져집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달한 것 뿐인데, 백성의 평안은 구하지 않고 도리어 해를 구하니 이 사람을 죽이라고 하여 구덩이에 던져집니다. 어이 없이 구덩이에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자굴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경륜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구덩이에 빠졌을 때 잘 해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에게는 그럴 때가 기회입니다. 예레미야도 그 구덩이에서 굶어 죽은 게 아니라 살아나와 더욱 힘 있게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일도 생깁니다. 예레미야 38장 16절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백성들은 너를 죽이려고 하지만, 왕인 나는 너를 죽이지 않겠다고 합니다.
애굽 왕도, 바벨론 왕도, 이스라엘 왕도 이들 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구덩이에 빠졌을 때 거기에 주저앉지 마시고, 믿음으로 그 위기를 잘 헤쳐 나오십시오. 구덩이에 빠졌을 때 원망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단련시키고 위상과 지위를 높이기 위해 그러한 시련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라 믿으십시오.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예레미야처럼 순교적 정신과 믿음으로 시련을 이겨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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