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4w 사사기 강해 16(삿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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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w 사사기 강해 16
삿 13:1-7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기적이 무엇입니까? 인간의 능력이나 상상을 뛰어 넘는 초자연적 현상이나 사건이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평소에는 상식적이고 자연적인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인간의 이해, 능력의 한계 안에서 우리 삶에 개입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는 자연의 질서나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역사하시는데 그것을 기적이라고 합니다. 원래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분입니다. 오히려 하나님께는 초자연적인 기적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인간 편에서 보면 기적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면 기적이 일상입니다. 신구약 성경에는 온갖 기적이 많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고, 사막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반석에서 생수가 터지고, 여호수아 군대가 아모리 사람과 전쟁을 벌일 때 태양이 기브온에 머물고, 달이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는 기적도 일어났습니다. 그뿐입니까? 철옹성 여리고가 무너진 사건도 기적입니다. 기드온은 300명 용사로 메뚜기떼 같은 미디안 군대를 창칼 없이 오직 횃불과 나팔, 항아리로 이겼습니다. 신약의 복음서나 사도행전에도 기적이 많이 나옵니다. 주님은 수많은 병자를 고치셨고, 죽은 자를 살리기도 하셨고, 오병이어로 오천 명이 넘는 사람을 먹이고 12광주리나 남기셨습니다. 가나 혼인집에서는 물을 포도주로 변케 하셨습니다. 이렇게 성경에는 기적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어떤 면에서는 기적의 종교입니다. 인간의 능력이나 재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을 주님의 도우심과 역사로 가능했던 기적의 사례는 성경에도, 교회사에도,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일어납니다.
오늘의 주제인 삼손의 출생도 기적입니다. 소라 땅 단 지파 족속 중에 마노아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가 출산을 못합니다. 보나마다 종족 번성이 지상의 과제였던 고대사회에서 출산을 못했다는 것은 다시없는 불행입니다. 가문의 수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불행한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3절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런 기적이, 이런 복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정말 천사의 그런 고지대로 마노아의 아내가 잉태하고 출산을 했습니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가 바로 기적의 아들 삼손입니다.
마노아 가정에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된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마노아 가정에 임한 기적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였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원래는 받을 자격이 없는데, 다시 말해 그것을 받아 마땅한 어떤 행위를 한 적이 없음에도 내게 일방적으로 베풀어지는 하나님의 호의와 선물입니다. 이것이 은혜요 기적입니다. 마노아 가정에 절망감 슬픔뿐이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이 임신과 출산의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우리는 자꾸만 자격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적을 바라거나 구하지 못합니다. 왠지 기적을 구하면 부도덕한 것처럼 느낍니다. 기적을 바랄 자격이 내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기적을 잘 몰라서 그런 겁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은혜는 원래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대가없이 거저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니 기적을 바라십시오. 기적을 함께 사모합시다. 기적에 대한 기대를 가집시다. 기적은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신앙이나 공덕의 대가가 아닙니다. 우리의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닙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호의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얼마든지 기적을 기대해도 됩니다. 내가 기적을 바란다고 해서 죄가 되거나 하나님께 누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적을 체험하면 그만큼 감격이 큽니다. 내가 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 하나님이 내게 일방적으로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만큼 감사가 충만해지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얘기할 때, 기적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전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적이 하나님의 은혜요 거저 주시는 선물이라면, 기적과 관련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까? 있습니다. 기적은 분명 은혜고 값없이 주는 것이지만, 그 기적을 대가없이 받는 과정에서 내게 요구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 부부에게 나타나 임신하지 못했으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4절입니다.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자신을 정결히 관리하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이라는 은혜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기적의 은혜를 담을 수 있도록 깨끗한 그릇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누가 아름다운 선물을 주는데, 더러운 손으로 넙죽 받는다는 게 어울립니까? 여호수아 3장 5절에서 여호수아는 이렇게 호소합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성결해야 기적을 베푸시겠다는 게 아니고, 내일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 베푸실 기적을 깨끗한 손으로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기적을 바라시고, 하나님의 초자연적 은사를 사모하신다면, 손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기적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깨끗한 용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 은혜, 은사는 더없이 성결하고 아름다운데, 그걸 더러운 그릇에 담겠다는 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더러운 손으로 받으려고 하면, 하나님이 고민하십니다. 깨끗지 못한 손에 기적을 주시면 그게 은혜가 되지 않습니다. 복이 되기는커녕 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노아 부부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당부합니다.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고,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베푸시는 기적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기도입니다. 8절, 9절 상반절에 보면 <기도>가 나옵니다. 우리는 기적을 바라고 간절히 사모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꼭 기적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기적을 기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누릴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다 무자격자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기적은 자격 없이, 값없이 거저 주어지는 선물이기에 누구나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내 딸이 병들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풍랑 만나 죽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각자의 난제들, 가정의 대소사에 대해 기도해야 합니다. 광야에서 모세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무후무한 기적을 얼마나 많이 체험했습니까? 홍해 앞에서, 먹을 것이 떨어져 백성들이 아우성칠 때도, 마실 물이 없어 백성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에게 대들 때도, 기도해서 다 해결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야고보 사도가 전격 헤롯 왕에게 체포되어 살해당합니다. 유대인들이 좋아하니까 헤롯이 베드로까지도 체포해서 옥에 가둡니다. 이제 내일이면 끌려 나가 참수를 당할 판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합심해서 기도합니다. 마지막 날 밤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천사가 깊은 지하 감옥에 갇혀 있는 베드로를 찾아가 깨웁니다. 양손 양발에 채워진 착고가 풀리고, 몇 겹의 감옥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베드로가 성도들을 찾아가니 그들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부른 기적입니다. 적어도 우리에게는 기도로 하나님께 기적을 요구할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기적의 은혜를 기도로 과감하게 요청합시다. 은혜를 받을 자가 선물 줄 사람에게 요청하는 게 뻔뻔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다 인간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하나님께 기적을 구하셔서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을 하루 속히 풀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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