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을 너희 속에 (겔 3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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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을 너희 속에
겔 37:11-14
에스겔이 본 골짜기 가득했던 마른 뼈들은 곧 당시 절망적인 사정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했습니다. 그들은 실제 <우리의 뼈들이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리는 다 멸절되었다>(11절)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키셨습니다. 마른 뼈들이 서로 맞아 연결되게 하시고, 힘줄이 생기게 하시고, 살이 오르게 하시고, 그 위에 가죽이 덮이게 하사 새롭게 살아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일을 다 당신의 영이신 성령으로 수행하셨습니다. 처음 에스겔을 골짜기 가운데 세우셨을 때도 하나님이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사>(1절) 뼈가 가득한 골짜기 가운데 두셨다고 했고, 그들을 다시 회생시키실 때도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가 살아나게 하고 내가 또 너희를 너희 고국 땅에>(14절) 두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일을 실은 성령께서 하십니다. 주님도 분명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하시며 누구도 <거듭나지 아니하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 4:3)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이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하리라>(12절)고 하셨는데 이 모든 살리는 사역, 회복케 하는 역사를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수행하신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고, 성령과의 깊은 교감을 통해 늘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며 성령의 역사에 민감하게 응답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을 훼방하고 거스려서 성령을 근심되게 하거나 소멸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점에 있습니다. 우리로 하여금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시고, 마른 뼈에서 여호와의 군대로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를 견인하사 천국에까지 이르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자신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며 믿는 자로서, 여호와 군대의 정예군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끝까지 승리하게 하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은 누구나 성령과의 관계를 잘 지키고 관리해야 합니다. 성령과의 교감과 성령의 역사에 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늘 투명한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게 이 시대 성도들의 최대 과제임을 기억하십시오.
[적용]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이 바로 우리를 살리시고,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시고, 새출발하게 하시고, 여호와 군대의 정병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분이심을 잊지 맙시다.
-<성령강림절>이 이달 15일 주일입니다. 더욱 성령 충만하십시오.
-무엇이 성령 훼방이고 성령 소멸인지를 깨달으셔서 늘 성령을 거스르지 않고 깊은 교감과 교통 속에서 사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기도]
주님, 저희를 늘 여호와의 영이신 성령으로 충만케 해주시옵소서. 성령 없이는 거듭날 수도, 회개도, 새출발도 없음을 깨닫고 언제나 성령과의 관계를 잘 관리하며 내 안에 계신 성령을 소멸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는 다 걸어다니는 성령의 전입니다. 순간 순간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바르게 깨닫고 응답하며 아름다운 교감을 갖게 하시옵소서. 결코 성령의 역사에 둔감하지 않도록 늘 투명한 영성을 허락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