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 받지 못한 자 (겔 3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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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례 받지 못한 자
겔 32:22-28
본문에는 <할례 받지 못한 자>라는 표현이 여러 번 반복됩니다(19, 21, 24, 25, 26, 27, 28절). <할례 받지 못한 자>들이란 이방인들,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지 못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 그들은 다 할례를 받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져 지하에 내려간 자로다>(24절). <오직 너는 할례를 받지 못한 자와 함께 패망할 것임이여 칼에 죽임을 당한 자와 함께 누우리로다>(28절).
<할례 받지 못한 자>의 영혼은 지하에 내려가며 패망한다고 합니다. 이를 복음적으로 이해하면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요 3:5)고 하신 말씀과도 같습니다. 할례 받지 못한 이방인들이 그러했듯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결코 생명도,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도 나눌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영적으로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되며 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요 3:3). 그런 맥락에서 주님은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요 3:6-7)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육체의 할례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골 2:11). 우리는 다 손으로 하지 않은 성령의 할례,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아 거듭난 자들입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의 칼에 죽임을 당해 지하에 내려갈 일이 없게 된 자들입니다. 우리를 택하사 이방인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마음의 할례인 거듭남의 은총을 누리게 하사 스올에 내려가 칼을 베개로 삼지 않게(27절) 하신 주님의 은혜를 감사합시다. 할례 받지 못하고 죽임 당한 애굽 사람들과 함께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시고, 그들과 함께 수치를 당치 않게 하시고, 그들 가운데 눕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을 기리며 오래도록 찬양합시다.
[적용]
-<할례>에 대한 복음적 이해와 해석을 내려 보십시오.
-바울이 <할례>를 마음에 하라(롬 2:29)한 것은 무슨 뜻일까요?
-율법시대의 택하신 백성의 확증이 <할례>였다면 복음시대의 하나님 자녀들의 증거는?
[기도]
주님, 저희로 하여금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사 마음의 할례를 확실히 체험하게 하시옵소서.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은 죽어 다 스올에 내려가 칼을 베개로 삼는다고 했사오니 저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통해 그들과 함께 지하에 눕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님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하나님 나라를 보고 또 그 나라에 들어간다고 하셨사오니 저희가 바로 그 축복의 주인공들임을 체험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