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피 부를 노래 (겔 32: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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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피 부를 노래
겔 32:11-21
애굽의 바로는 대단한 권세를 가진 왕이었습니다. 적어도 사람들이 볼 때는 사자 같이 용맹하고 가장 정의로운 군왕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실은 바로 왕이야말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큰 악어>에 불과했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탐욕만을 추구하는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애굽과 바로 왕을 심판하사 그의 피로 모든 개울을 채우실 것이고 또 그 땅을 황폐하게 하실 것이라며 경고하신 겁니다. <바벨론 왕의 칼이 네게 오리로다>(11절), <그들이 애굽의 교만을 폐하며 그 모든 무리를 멸하리로다>(12절), <다시는 그 물을 흐리지 못할 것>(13절)이라고 하셨습니다. 한 때는 세상에서 굉장한 영화를 누렸던 애굽이지만 심판의 때는 참혹하고 몹시 쓸쓸했습니다. 제 마음대로 세상을 휘저으며 탁류를 일으키던 애굽의 바로가 이제는 하나님의 피할 수 없는 심판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본문은 애굽과 바로를 위하여 슬픈 노래를 부르라고 합니다(16절). 이렇듯 애굽과 바로의 최후 운명을 보면서 오늘 우리가 얼마나 복되고 영예로운 사람들인가를 새삼 깊이 깨달아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위해 준비된 슬픈 노래는 없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최후를 위해 <슬피 부를 노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물이나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이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모든 저주와 징계를 홀로 다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슬픔의 노래가 아니라 기쁨의 노래, 승리의 노래,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마땅합니다. 우리 대신 심판 받으셨던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죗값을 다 치르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대속과 속량의 완전한 보증입니다. 주님이 우리 대신 심판 받으시고 우리 대신 죄와 죽음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셨다는 부동의 물증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슬픔의 노래>가 아니라 <기쁨의 노래>, <감사의 노래>를 부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주님 부활의 참된 증인들로 살아갑시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한 애굽의 바로 왕을 위해서는 <슬피 부를 노래>가 필요하지만 오늘 우리들에게는 그게 필요 없습니다. 확신하십니까?
-우리들에게는 <슬픈 노래>가 아니라 <기쁜 노래>, 감사와 승리의 노래가 필요합니다. 왜 일까요?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우리가 꼭 가져야 할 확신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기도]
주님, 한 때 세계를 주름 잡으며 가장 잘 나가던 애굽과 바로 왕이 이제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모든 나라의 무서운 자들의 칼에 엎드러지게 할 것>(12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땅을 황폐한 사막이 되게>(15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오나 오늘 저희는 <슬픈 노래>가 아니라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희 대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당하시고 부활하시므로 이제는 저주가 아니라 축복과 영생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 것 고맙습니다. 주님의 속량을 찬양하며 십자가와 부활의 신실한 증인들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