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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가깝도다 (겔 30:1-9)

그 날이 가깝도다

겔 30:1-9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3절).


<그 날>이란 곧 애굽에 대한 심판 날인 <여호와의 날>을 가리킵니다. <구름의 날>이란 구름 같이 재앙이 임할 것이라는 의미이고, <여러 나라들의 때>란 그 날은 단순히 애굽 만의 심판이 아니라 그동안 하나님을 대적해 온 열방들이 함께 심판 받을 것임을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여호와의 날>, <여러 나라들의 때>가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종말론적 긴장입니다. 언제나 그 날이 가까이에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며 깨어 있는 것입니다. 그 날은 주인이 돌아오시는 날로 종들의 삶의 진상이 폭로되는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여호와의 날>은 엄중한 결산의 날입니다. 그때는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했다는 변명이나 핑계 따위는 소용 없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달란트 비유를 보십시오.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기고 먼 나라로 떠났던 주인이 결국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칼 같이 셈합니다. 냉혹할 정도로 시비를 가리며 주인 없는 동안의 종들의 삶을 결산합니다. 그래서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던 종에게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30절)고 선고했고, 열심히 장사해 다섯 달란트를, 두 달란트를 남긴 종들에게는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21, 23절)하며 칭찬하고 축복하셨습니다. 


그러나 에스겔 시대 애굽은 실로 악하고 무익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이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 애굽의 무리가 잡혀가며 그 터가 헐릴 것>(4절)이라고 선언하신 겁니다. 우리에게도 지금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항상 역사의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합시다. 내 인생 최후에 있을 삶의 결산을 기억하며 늘 근신합시다. 자신의 삶에 대해, 영원한 미래에 대해 보다 책임적인 존재가 됩시다. 


[적용]

-기독교 신앙에서 강조되는 종말론적 삶이란 어떤 것인지 말해 보십시오.

-<그 날>, <여호와의 날>, <구름의 날>, <여러 나라들의 때>란 다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가리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최후 <심판의 날>은 어떤 날인지 말해 보십시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악하고 무익한 종>이라며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긴 이유는?


[기도]

주님, 그 옛날 애굽에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날이 임했던 것처럼 저희 앞에도 <그 날>, <여호와의 날>이 오고 있음을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베드로 사도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고 했습니다. 늘 깨어 <그 날>을 준비하며 더욱 종말론적인 삶으로 하나님의 최후 심판을 예비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