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소리 수금 소리 (겔 2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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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소리 수금 소리
겔 26:7-14
하나님이 바벨론을 통해 두로를 패망케 하실 것이라는 대목입니다. 그날에 바벨론 군대의 칼에 그들의 딸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고, 모든 재물이 약탈을 당하고 성읍이 헐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따라서 다시는 그들 가운데서 <노래 소리>, <수금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를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13절).
그렇습니다. 자식들의 안녕, 망대와 재물, 노래 소리 수금 소리 같은 인생의 낙과 행복이 다 하나님의 손, 하나님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너를 맨 바위가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셨음이니라>(14절). 하나님은 가장 번창했던 해안 도시 두로를 <맨 바위>가 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 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삼상 2:6-8).
한나의 기도와 고백처럼 이 사실을 깊이 시인하고 인정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겸허하게 살 수 있으며 또 하나님은 그런 자를 높여 멸망이 아니라 영광과 영화를 누리게도 하십니다. 한계가 분명한 자신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우리 인생을 초조하게 만들뿐인 무모한 욕심을 온전히 비우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에 속삭이시는 세미한 음성을 들읍시다. 미명의 새벽에 이슬처럼 맺히는 그분의 음성에서 인생사 피할 수 없는 온갖 종류의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발견합시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겸허하게 여는 마음이 가져다 준 축복의 정체를 확연하게 깨달읍시다. 고단한 이웃, 고통 중에 있는 형제의 처지를 즐기기보다 같이 아파하며 고뇌하는 것, 무한한 연민으로 같이 울어주는 마음이 바로 우리를 복되게 하고 노래 소리 수금 소리 같은 인생의 행복을 보장하는 꿈이자 교활한 세상 꾀에 억울하게 희생당할지 모를 이웃을 구해내는 참된 힘입니다.
[적용]
-인생의 생사와 재물과 노래 소리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렸음을 믿으십니까?
-바벨론을 들어 두로를 응징하시듯 하나님이 원하시면 어떤 나라를 통해서든 교만하고 비정한 세속 왕국을 심판하실 수 있음을 확신하십니까?
-서로 대치중에 있는 남북한의 운명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기도]
주님, 이 사순절 고난기간에 더욱 나라와 민족의 내일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정치도, 외교도, 군비도, 핵이나 미사일도 아닌 오직 하나님 손에 저희의 삶과 죽음, 흥함과 망함이 달렸음을 믿습니다. 이 작은 반도의 갈등과 반목과 증오를 잠재우사 속히 남북한 모두가 평화의 노래 소리 수금 소리를 듣게 해주시옵소서. 갈수록 고조되는 이 위기와 긴장 국면을 주님 친히 다스리사 남북이 예루살렘과 두로처럼 함께 망하는 일 없이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