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갚으리라 (겔 2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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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갚으리라
겔 25;14-17
에돔과 블레셋에 대한 심판 선언입니다.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12절).
에돔은 야곱의 형제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에서의 별명이 <에돔>아니었습니까. 에돔은 <붉다, 붉은> 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야곱의 후예들인 이스라엘과 에서의 후예들인 에돔은 형제국입니다. 그럼에도 에돔은 암몬처럼 두고두고 이스라엘에 못된 짓을 일삼았습니다. 기회만 있으면 침공하고 약탈하고 해쳤으며 바벨론이 유다를 조롱하고 탈취할 때도 거기에 가세하여 막급한 해를 끼쳤습니다.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내 손을 에돔 위에 펴서 사람과 짐승을 그 가운데에서 끊어 데만에서부터 황폐하게 하리니 드단까지 칼에 엎드러지리라>(13절). 형제나, 형제의 나라의 어려움을 그저 지켜만 보고 나 몰라라 하는 것도 큰 죄가 되지만, 위해를 가하고 협박하고 공격을 감행하는 짓은 더더욱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엄청난 죄악이 됩니다.
유다와 에돔은 지금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와도 같습니다. 우리의 남북한은 한 형제요 자매요 부모자식지간입니다. 그럼에도 첨예한 대립관계에 있고, 지난 주일 아침에는 북한이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설 명절에 찬물을 끼얹고 남한과 전 세계에 긴장을 조장하며 무력시위를 도발했습니다. 에스겔 시대 에돔의 오만과 경거망동을 누구도 제어할 수 없었듯이 지금 북한 또한 그런 자경에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중국도, 유엔도 제대로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막장으로만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손으로 내 원수를 에돔에게 갚으리니 그들이 내 진노와 분노를 따라 에돔에 행한즉 내가 원수를 갚음인 줄을 에돔이 알리라>(14절). 민족의 장래와 나라의 안보를 위해 기도합시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시위를 하나님이 통제하시고 제재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게 이 시대 이 땅의 성도들에게 주어진 막중하고도 절박한 사명임을 잊지 말 일입니다.
[적용]
-새해에는 우리의 형제요 자매인 북한을 위해 더욱 기도합시다.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위험천만한 도발이 전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평화를 기도합시다.
-남북과 주변국들 모두 치명적인 오판에 빠지지 않도록 주님이 우리 민족의 미래를 책임져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주님, 과거 에돔은 이스라엘과 형제국이었음에도 날마다 못된 짓을 일삼으며 유다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의 응징으로 혹독한 징계를 당했고, 또 전멸됐습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 원수를 갚으셨다고 했습니다. 형제의 나라를 치거나 위협하며 계속 해코지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벌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저희의 남북관계도 주님 친히 살피사 저희로 하여금 올해도 더욱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저 안하무인의 북한 핵시위를 부디 주님이 자제시켜 주시고, 하루 속히 이 땅에 기적 같이 평화가 임하며, 남북이 통일되고 화해하는 역사가 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