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숲 (겔 20: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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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숲
겔 20:45-49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 해라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는 정부도 우리 국민들도 그리고 정치권도 보다 많이 변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우리 한국 교회 목회자들, 성도들도 더욱 새로워지길 기대합니다. 여전히 무겁게 내려 앉은 잿빛 하늘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짙은 안개처럼 시야를 흐리게 하는 내일이지만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맙시다.
하나님이 에스겔 선지자에게 <얼굴을 남으로 향하여 소리내어 남쪽의 숲을 쳐서 예언하라>(46절)고 하셨습니다. <남쪽의 숲에게 이르기를 ... 내가 너의 가운데에 불을 일으켜 모든 푸른나무와 모든 마른나무를 없애리니 맹렬한 불꽃이 꺼지지 아니하고 남에서 북까지 모든 얼굴이 그슬릴지라>(47절).
물론 여기서 말씀하신 <불꽃>은 바벨론의 제3차 공격(B.C. 589)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신 것이지만 저는 여기 <남쪽>을 유다가 아닌 한반도의 남쪽으로, <불꽃>을 전쟁이 아닌 불같이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부흥으로 해석하며 새해 우리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축언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맹렬한 하나님의 축복의 불꽃이 마치 마른나무를 태우듯 그렇게 남으로부터 북쪽까지 휩쓸고 지나간다면 참으로 많은 변화와 새로워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 통일의 전망도 밝아질 것이고 우리 사회의 이념 양극화, 부의 양극화, 세대별 양극화 현상도 한 방에 다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에는 정말 우리 모두 <불길 같은 주 성령을> 간구합시다. <주의 제단 불 위에 우리 몸과 영혼과 우리 가진 모든 것을> 바칩시다. <성령이여 임하사 우리 영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소서. 기다리는 우리게 불로 불로 충만하게 하소서>(새찬송가 184장)하며 성령의 맹렬한 불길로 모두가 새로워지는 2016년이 되시길 빕니다.
[적용]
-본문의 <불타는 숲> 비유를 하나님의 진노가 아닌 축복으로 해석하여 우리의 남북한에 적용해 보십시오.
-새해에는 성령의 맹렬한 불꽃이 꺼지지 않고 늘 우리 심령에 타오르도록 기도하십시오.
[기도]
주님, 일찍이 에스겔을 통해 예언하신 불타는 숲이 그 맹렬한 불길이 성령의 불길이 되어 새해에는 이 땅의 남북을 사르고 그슬리는 큰 역사가 있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많은 것이 새로워지고 부정적인 것들이 모두 해소되고 남북한이 서로 대화하고 교회들이 다 거듭나는 변화를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 모두가 큰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성령의 뜨거운 불을 사모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