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9w 여호수아 강해 24(수 24: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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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w 여호수아 강해 24
수 24:19-25
[19]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25]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여호수아의 고별설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여호수아는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 만을 섬기겠다고 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을 촉구합니다. 원래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할 때는 다른 신의 유혹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고별설교를 하는 시점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원주민의 신들이 있었습니다. 왠지 여호와보다 그런 신들이 더 복을 줄 것 같아 보였습니다. 우상들은 다 형상이 있습니다. 돌이든 나무든 실체가 있습니다. 눈에 보인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호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정말 여호와는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실까? 내 기도를 듣고 계실까? 때로 우리는 이런 생각으로 회의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바알은 풍요의 신입니다. 바알은 하늘의 비를 관장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으며 정착해서 살아야 함을 생각하면 바알이 여호와보다 더욱 현실적인 신으로 보입니다. 아세라도 그렇습니다. 아세라는 여신입니다. 목신이면서 다산의 신입니다. 과거 유랑생활 할 때는 여호와였지만, 이제 정착 시기에는 여호와가 바알이나 아세라보다 약한 듯이 보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죽음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면 그걸 택하라고 하면서 오늘 결단하라는 겁니다.
여호수아가 강조한 여호와 하나님은 바알이나 아세라처럼 풍요와 다산을 책임지는 분이 아닙니다. 19절을 보면, 거룩하신 하나님입니다. 성경은 어디서나 하나님을 거룩한 분이라고 합니다. 이사야 6장 3절입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요한계시록에서도 천군천사가 하나님을 향해 거룩하다고 찬송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것은 세상 피조 만물과는 절대적으로 구별된다는 의미입니다. 절대적으로 순수하고, 깨끗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분입니다. 그래서 피조세계에서는 그 무엇과도 감히 하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속성 상 절대 죄와 허물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관련된 것은 다 거룩하다는 말이 붙습니다. 주일을 성일이라 하고, 헌물을 성물, 직임을 성직이라 부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야만 앞뒤가 맞다는 겁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범하면 자복하고 회개해 죄 용서함을 받고 다시금 거룩함을 회복합니다. 우리가 죄를 짓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죄를 시인하고 자복하고 회개하면 하나님이 그 죄와 허물을 용서하사 우리를 다시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날마다 성화되는 겁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절대 우상숭배를 묵과하지 않으십니다. 본문 20절입니다.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기에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인하시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복을 내리시다가도 우리가 범죄하면 그 복을 철회하시고 심판하신다고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거룩하고 공의로우신 분이기에 그렇습니다. 죄를 범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응징하신다는 것은 영적 원리입니다.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셨다면, 반드시 회개하십시오.
또한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입니다(19절). 출애굽기 20장 5절도 보십시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기 34장 14절도 보십시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 질투가 무엇입니까? 보통은 이기적인 사랑을 뜻하는 투기심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질투라는 말이 하나님에 대해 쓰일 때는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가리킵니다. 무한하고, 집요하고 끈질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열심입니다. 그것을 극단하게 표현해 질투라고 합니다. 특히 우상을 경계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질투하는 하나님의 심기를 건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면 질투심이 발동합니다. 하나님도 같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공의라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사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공의와 사랑이, 거룩하심과 질투가 속성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을 모독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속성을 범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지 맙시다. 여호수아의 간절한 호소가 바로 이것입니다. 21절입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3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당시 이스라엘이 이방신을 섬겼다는 겁니다. 24절입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다행히 백성들은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세웠습니다. 백성들이 맺은 이 언약을 세겜언약이라 부릅니다. 세겜 평지에서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25절입니다.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오직 이스라엘은 하나님만을 섬길 것이고, 절대 우상을 숭배하지 않겠노라 하나님 면전에서 언약을 수립한 겁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절대적으로 사랑하시기에, 당신 백성이 회개하면 그걸 본심으로 믿고 받아주십니다. 범죄하면 복을 내리시다가도 철회하고 징계하시지만, 회개하면 벌을 주시다가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에 대해서도 같습니다. 우리가 범죄한 후 회개하면 돌아서서 또 같은 죄를 범할지라도 징계를 철회하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한 해를 결산하시면서 하나님과 나 사이에 아무런 앙금 없이 새해를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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