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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하는 영혼은 죽으리라 (겔 18:1-9)

범죄하는 영혼은 죽으리라

겔 18:1-9


이스라엘에는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면 그의 아들의 이가 시다>(2절)는 속담이 있었습니다. 행위는 부모가 했는데 그 결과는 자식들에게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우리 말에도 이와 비슷한 속담이 있습니다. <잘 되면 내 탓 못되며 조상 탓>이란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 옳지 않은 관념입니다. 자기의 행위와 잘못과 불행은 다 자신에게 그 요인이 있습니다. 모든 범죄와 징계의 책임도 다 내게 있습니다. 아버지가 신 포도를 드셔서 지금 내 이가 시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책임 회피요 비겁한 핑계일 뿐입니다.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4절) 이 말씀은 모든 영혼이 다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도 아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각각 한 사람의 영혼일 뿐 결코 가족단위로 하나님과 관계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징계를 당하고 용서를 받는 일들이 다 개인적인 한 영혼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단체로, 혹은 가족 단위로 상대하시지 않습니다. 죄는 부모가 짓고 벌은 자식이 받는 법은 없습니다. 죄의 대물림 조차도 자식 역시 부모처럼 죄를 짓기 때문에 받는 심판이지 주체적인 죄도 없이 자식이라는 이유 때문에 무조건 부모의 죄값을 갚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든 아들이든 범죄하는 영혼이 죽습니다. 그리고 그런 영혼의 죽음이 성경이 말씀하는 진정한 죽음입니다. 범죄한 영혼은 비록 육신은 아직 살아 있을지라도 죽은 자나 진배없습니다. 그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은 죽은 자>(계 3:1)입니다. 반면 주 안에 있는 자들은 죽어도 실은 죽은 게 아닙니다. 부활의 소망이 있기 때문에 잠자는 자일뿐입니다. 믿으십니까? 


[적용]

  • 우리는 모두가 각각 일 개인의 영혼으로 주님을 만납니다. 따라서 삶과 행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전적으로 자신이 져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신다>(출 20:5)고 한 말씀의 참된 뜻은 무엇일까요?
  •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고 하셨음에도 아담은 구백삼십 세까지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죽음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도] 

주님, 그렇습니다. 저희는 다 주님 앞에서 각각 한 영혼일 뿐입니다. 다 자신의 죄로 벌을 받기도 하고 또 자신의 의로움으로 상을 받기도 할 뿐 아내의 믿음으로 남편이 구원을 얻거나 아버지의 죄 대문에 자녀가 구원에서 탈락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구를 핑계해서도 안 되고 누구에게 의존해서도 안 되고 오직 자신이 믿고 성화되고 기도하며 정진해야 합니다. 부디 더욱 책임적인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사 저희들의 영혼이 늘 살아 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