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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5m 감사의 합창(시 136:10-26) 추수감사주일

20151115m 추수감사주일

시 136:10-26

감사의 합창


[10]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1]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2]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3]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4]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5] 바로와 그의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6]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7]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8]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19]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0]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1]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과거 이스라엘은 절기 때마다 오늘 본문을 온 백성이 함께 제창했습니다. 시편 136편은 1절부터 26절까지 매 절마다 감사하라고 합니다. 감사가 한 절도 빠짐없이 나옵니다. 26번 나오는 겁니다. 무슨 뜻입니까? 날마다 순간마다 호흡마다 감사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그렇게 감사하라고 합니까? 


먼저 출애굽입니다. 출애굽을 절대 잊지 말고 날마다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10-15절까지가 다 출애굽에 대한 감사입니다. 출애굽은 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감사 순위 0순위입니다. 유대인의 최대 절기는 유월절입니다. 유월절은 출애굽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때만 출애굽을 감사하는 게 아니라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무려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모세의 영도로 애굽을 탈출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재앙을 내려도 바로가 굴복을 하지 않은 겁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빼 드신 마지막 카드가 10번째 장자의 죽음 재앙입니다. 그 마지막 재앙에 바로의 장자까지 희생되면서 항복한 겁니다. 그래서 극적으로 애굽 탈출이 이뤄집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우리도 다 그렇게 출애굽했음을 인정하십니까? 우리가 지금 예수를 믿지 않는다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저 세상에서 죄의 종으로 살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것처럼 주님이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셨기에 우리는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여러분이 실감하든 못하든 확신하든 못하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는 다 자유인입니다. 우리의 신분,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출애굽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감사하라는 겁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호흡마다 출애굽을 감사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출애굽보다 더 큰 은혜와 복은 없습니다. 우리가 평생 잊어서는 안 될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가 출애굽입니다. 우리를 구출하기 위해 주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희생되셨습니다. 우리를 구출하기 위해 하나님이 당신의 독생자를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이 가능했던 것은 어린양의 피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이스라엘 백성이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칠하니 그날 밤 죽음의 사자가 애굽 땅을 두루 다니며 양의 피가 달린 이스라엘 사람의 집은 넘어갔습니다. 이것이 유월(踰越)입니다. 피가 발리지 않은 애굽 사람의 집에 들어가 장자를 쳤습니다. 마침내 바로가 항복하고 이스라엘을 풀어준 겁니다. 우리도 그와 같습니다. 주님이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려주셨기에 우리가 애굽의 종살이, 세상의 노예살이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여러분의 집마다 우리 교회 교패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집 문에 발려있는 어린양의 피가 중요합니다.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죽음의 사자 눈에는 보입니다. 사실 우리는 타성에 젖고 내성이 생겨 유월절 어린양에 대해 무심합니다. 그러나 유월절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다음은 기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것 또한 우리의 근본적인 감사제목 가운데 하나입니다. 17-20절까지가 다 기업을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의 이름이 모두 가나안의 왕들입니다. 이들을 정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겁니다. 21-22절도 마찬가집니다. 여기에 나오는 기업은 우리가 아는 대기업, 중소기업이 아니라, 유업(遺業)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약속된 기업은 무엇입니까? 저 영원한 가나안인 천국입니다. 우리에게도 유업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영원한 기업인 천국을 유업으로 상속받을 사람입니다.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이 천국입니다. 그 천국의 상속인이 되도록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우리는 이 천국에 대한 감동이 없고 그저 무덤덤합니다. 기독교에서 천국이 빠지면 시체입니다. 천국이라는 유업 때문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고, 천국의 기업 때문에 현재 우리의 고난이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인내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천국입니다. 천국 가면 하나님이 우리 눈물을 닦아주시기에 우리가 견디고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는 분은 척 보면 압니다. 희망이 없는데 무슨 낙이 있겠습니까? 천국이 없는데 무슨 낙으로 신앙생활하겠습니까? 감사생활은 억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유업에 대한 산 소망이 있어야 기쁨으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부모들은 재산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자식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버림받지 않고 산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재산 가진 부모에게 잘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난한 부모에게는 상속 받을 유업이 없기에 무시하고, 재산이 있는 부모에게는 어떻게든 잘 보여 더 많은 유업을 얻으려고 공을 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부모의 재산 정도가 아니라 천국이 유업으로 보장되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이보다 더 위대한 유산은 없습니다. 천국을 부모 재산이나 땅 상속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보장된 영원한 천국의 유업을 감사하며 대망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또한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라고 합니다(25절). 출애굽에 대해 감사하고, 가나안이라는 유업에 대해 감사하고, 일용할 양식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출애굽은 과거의 은혜에 대한 감사, 가나안은 미래의 기업에 대한 감사, 일용할 양식은 현재의 은혜에 대한 감사압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해서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40년간 광야생활을 했습니다. 광야에서 농사를 짓거나 사냥하거나 물고기 낚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굶어죽은 사람이 없고, 헐벗어 죽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40년간 이스라엘의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200만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보살피셨습니다. 광야에서 징계 받아 죽은 사람은 있어도 헐벗어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바위에서 생수가 터지게 하셨고, 심지어 애굽에서 입고 나온 옷이 헤어지지 않게 하셨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것을 다 공급하셨습니다. 광야에서 밤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때는 불기둥으로 보살펴 저체온증으로 죽은 사람이 없고, 낮에는 무더우니까 구름기둥으로 보호해 주셔서 일사병으로 죽은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공중의 나는 새들도 보살피는데 하물며 우리를 보살피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올해도 하나님이 굶주리지 않고, 부도나게 하지 않고, 이혼하지 않게 하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임을 결단하는 데 왜 우리는 인정하려들지 않을까요? 그만큼 우리가 강퍅해졌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시 한 번 우리가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해야 할 조건들을 마음에 각인하시기 바랍니다. 출애굽에 감사하시고, 그 무엇보다 천국의 유업을 보장해 주심에 심심한 감사를 바치고,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는 복 있는 성도가 되십시다. 여러분의 삶과 생애가 더욱 감사로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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