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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다시 모으리라 (겔 11:14-17)

너희를 다시 모으리라

겔 11:14-17


에스겔이 전한 <복음>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심판 중에도 여전히 잊지 않으시고 회복과 구원을 약속하신 대목입니다. <그들이 도달한 나라에서 내가 잠깐 그들에게 성소가 되리라>(16절) 하신 것은 비록 여호와의 성전이 없는 바벨론의 포로지만 마치 성전의 성소에 내가 있음같이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다짐이십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17절)고 하십니다. 그 철저한 심판의 와중에서도 결국은 이스라엘이 회복되리라는 여호와의 구원의 메시지입니다. 이 예언대로 실제 유다 백성들은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BC 538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환경과 어떤 처지에 놓이게 되더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실 뿐 아니라 아버지이시므로 허물을 꾸짖고 죄를 벌하시면 서도 항상 용서와 회복을 약속하시고 복권을 다짐하시는 분이십니다. 쫓아 내시면서도 다시 부르시겠다고 하시고 흩으시면 서도 다시 모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결국 당신의 자녀들이나 택하신 백성을 영영 버리시기 위해 흩으시고 영원히 벌하시기 위해 칼에 엎드러지게 하시는 게 아니라 깨우치시고 다시금 새 출발하게 하시기 위해 징계하고 치리하신다는 것입니다. 

혹 지금 포로가 되셨습니까? 내어쫓김을 당하셨습니까? 여러 나라에 흩어져 방황하고 계십니가? 어디에 있든, 어떤 형편에 처했든 하나님이 성소가 되사 지금 당신 곁에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흩었으나 다시 모으시고, 때리셨으나 다시 싸매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부단히 구원을 다짐하시고 회복을 약속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적용]

  • 쫓아내시고 흩으시나 다시 모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체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 먼 곳에서 방황할 때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고 계신 주님을 체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 징계나 아픔이 실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백한 적이 있습니까?


[기도]

주님, 하나님은 심판을 선언하시면서도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아무리 모진 징계를 허락하셔도 그것은 결국 저희를 행하신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흩으시고 내쫓으셔도 다시 모으시는 하나님이심을 감사합니다. 늘 하나님의 그 본심과 저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 자비하심을 헤아리며 깊이 감사하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