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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겔 11:8-13)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겔 11:8-13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여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8절) 하겠다고 하신 <칼>은 바로 바벨론 군대를 뜻합니다. 바벨론 군대는 예루살렘의 지도자들과 유다 백성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 학살했습니다. <시드기야의 아들들은 저의 목전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갔더라>(왕하 25:7). 

이렇듯 하나님의 칼은 언제나 무섭습니다.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10절). 하나님의 칼은 우리에게 항상 결단을 요구하고, 그 선택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가차없는 찔림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주님도 언제나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하십니다. 그 음성은 한없이 부드럽지만 그분의 뜻을 거부하면 무참히 베시겠다는 겁니다. 어떤 의미에서 주님은 항상 <날선 칼>로 우리 앞에 서 계십니다. 

하나님이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을 보내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유다와 예루살렘이 하나님이 보내신 그 칼에 찔려 허위와 위선의 철책이 해체되고 식은 그들의 심장이 칼에 도려냄을 당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역시도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칼을 주러 왔노라>(마 10:34)고 하시며 그 어두운 시대, 녹슨 시대를 향해 칼의 번뜩임을 상기 시키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칼을 보내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음성, 내가 너희에게 칼을 주러 왔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상기하십시오. <주님과 칼>은 도무지 어울리지가 않지만 그럼에도 주님은 <이제 겉옷을 팔아 칼을 사라>(눅 22:36)고 하셨습니다. 칼의 심판, 칼의 분노, 칼의 역설이 우리 모두의 눈을 번쩍 뜨게하여 모두가 새롭게 살 길을 찾는 그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유다가 두려워했던 하나님의 칼은 바벨론이었습니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칼은 무엇입니까?

*칼은 심판의 도구지만 동시에 사람을 살리는 메스임을 인정하십까?

*주님이 왜 제자들에게 <겉옷을 팔아 칼을 사라>고 하셨을까요?


[기도]

주님, 하나님은 때로 잔혹한 칼을 보내사 인생들을 심판하십니다. 저희가 가장 두려워하는 칼을 보내사 기어이 피를 보게 하십니다. 주님도 칼을 언급하셨고, 칼을 사라고 하셨습니다. 부디 이 시대 저희들 하나님의 칼을 생각하며 보다 뜨거운 가슴을 품고 살아가는 주의 제자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칼이 저희를 죽이는 칼이 아니라 수술하여 살리는 칼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