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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부정한 떡을 먹으리라 (겔 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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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부정한 떡을 먹으리라</p>
<!-- paragraph:p0002 -->
<p class="p1">겔 4:9-17</p>
<!-- paragraph:p0003 -->
<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유다의 예루살렘이 이렇게 계속 바벨론의 공격을 당하고 에워싸여 함락되고 생지옥이 된 원인은 두 가지였습니다(5:5, 11).</p>
<!-- paragraph:p0005 -->
<p class="p1">첫째는 유다 백성이 이방인들보다 더 큰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가 세상보다, 신자가 불신자들보다 더 악했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해 빛을 비춰야 할 택하신 백성들이 더 어두워졌고, 공평을 원했더니 더 포악해졌고, 공의를 바랐더니 더 불의하더라는 겁니다. </p>
<!-- paragraph:p0006 -->
<p class="p1">두 번째는 성전 안에서 행해진 우상숭배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에 대해&lt;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렵혔다&gt;(5:11)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라고 만든 성소에서 우상을 숭배했으니 어찌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었겠습니까? </p>
<!-- paragraph:p0007 -->
<p class="p2"><br></p>
<!-- paragraph:p0008 -->
<p class="p1">잡곡으로 떡을 만들라</p>
<!-- paragraph:p0009 -->
<p class="p1">&lt;너는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가져다가 한 그릇에 담고 너를 위하여 떡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눕는 날 수 곧 삼백구십일 동안 먹되&gt;(9절).</p>
<!-- paragraph:p0010 -->
<p class="p1">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온갖 잡곡을 다 모아 떡을 만들라고 하시고 모로 누워자되 좌편으로 누워 390일, 우편으로 누워 40일을 지내며 그 거친 떡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부드러운 떡이 아니라 거친 잡곡 떡, 그것도 반듯이 누워 편히 자지말고 모로 누워 390일과 40일을 자면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더구나 그 떡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그걸 다시 인분에 구워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에스겔은 모로 누워자고 줄로 몸을 동이고 거친 떡을 먹는 것까지는 견디겠는데 인분에 떡을 구워 먹는 것 만큼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인분을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고 하자 하나님이 다시 쇠똥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는 다 에스겔로 하여금 유다의 죄악과 허물이 얼마나 고약한 것인가를 온몸으로 체험하고 깨닫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시였습니다. 지금 에스겔이 당하고 있는 모든 고통은 그것이 그대로 유다가 범죄할 때마다 겪으시는 하나님의 아픔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p>
<!-- paragraph:p0011 -->
<p class="p2"><br></p>
<!-- paragraph:p0012 -->
<p class="p1">쇠똥으로 떡을 구을지라</p>
<!-- paragraph:p0013 -->
<p class="p1">&lt;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쇠똥으로 인분을 대신하기를 허락하노니 너는 그것으로 떡을 구울지니라&gt;(15절).</p>
<!-- paragraph:p0014 -->
<p class="p1">쇠똥, 그래도 인분보다는 냄새도 덜 나고 섬유질이 많아 화력도 좋았습니다. 실제 티베트 유목민들은 야크 똥을 말려 긴 겨울용 땔감으로 사용하는데 그 어떤 나무 연료보다 유용하다고 합니다. 스리랑카 사람들도 코끼리의 똥을 말려 땔감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에스겔은 인분 대신 허락하신 쇠똥을 연료로 딱딱하게 굳은 거친 떡을 구워 먹으며 인간의 냄새나는 죄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깨달았을 것입니다. 에스겔로 하여금 유다의 죄악을 온몸으로, 피부로, 삶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더욱 절절한 심정으로 그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외치고 전달하라는 뜻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에스겔의 그런 행위 계시는 아직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실제 당하게 될 최악의 상황을 연기한 예언극이기도 했습니다. </p>
<!-- paragraph:p0015 -->
<p class="p1">&lt;... 내가 예루살렘에서 양식을 끊으리니 백성이 ... 떡과 물이 부족하여 ... 그 죄악 중에서 쇠패하리라&gt;(16-17절).</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