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회복을 위한 기도 (애 5:1-7)

회복을 위한 기도

애 5:1-7


잃어버린 나의 눈물을 찾게 하소서

꺼져 가는 열정을 다시 되살리게 하소서

주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려 부르짖게 하소서

찬양할 때 내 영혼이 춤추게 하소서

내 삶으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상한 나의 마음 병든 나의 몸을 온전케 하소서

주님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나를 회복시키소서


선지자도 지금 그렇게 유다의 회복을 위해 부르짖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 달라>(1절)고 합니다.


아버지 없는 고아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오니>(3절).

이제 우리에게는 아무도 도와주거나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탄식입니다. 나라의 아버지인 왕도 죽임을 당했고, 어머니인 성읍들도 남편 잃은 과부들처럼 그 어떤 위로도 받지 못한 채 온갖 해악과 불의의 위험에만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것이 풍성했는데 이제 은을 줘야 물을 마시고 값을 지불해야 나무를 구할 만큼 목숨을 부지하기 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그야말로 천애의 고아가 된 것입니다. 지금 저 서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수많은 고아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볼라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그야말로 천애의 고아가 되어 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 선지자는 그의 시대 유다 민족의 처지가 바로 그렇게 딱했다는 것입니다. 


조상들의 죄악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7절).

생물학적 유전만이 아니라 죄와 축복도 대물림됩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5-6).

선지자의 고백처럼 유다는 이미 그 조상들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였으며 그 죄와 저주를 계속 대물림해왔습니다. 마치 아담의 죄가 대물림되어 전 인류가 죄인이 된 것처럼 유다도 그렇게 조상들의 죄책을 떠안았습니다. 물론 그 당대도 죄를 범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 조상들로부터 유전되는 죄를 쓰고 세상에 태어나는 태생적인 죄인일 뿐 아니라 또 스스로 죄를 범하므로써 죄인이기도 한 운명적인 죄인들입니다. 이미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이 죄를 짓는 불가항력적인 죄인들입니다. 따라서 필히 이 죄의 대물림의 고리를 귾어야 합니다. 죄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의가 아니라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보혈만이 우리를 조상들로부터 유전되는 죄의 대물림의 질서로부터 구해내사 축복의 유전 질서로 재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