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깊은 구덩이에서 (애 3:55-66)

깊은 구덩이에서

애 3:55-66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55절).

그렇습니다. 깊은 구덩이에 던져진다 해서 기도마저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깊은 지하 웅덩이에 빠졌다 해도 우리는 거기에서도 지극히 높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요나를 보십시오. 물고기 뱃속에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습니까?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욘 2:2).

다윗도 그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시 130:1).


나의 원통함을 풀어주소서

<여호와여 나의 억울함을 보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원통함을 풀어주옵소서>(59절).

우리가 비록 기운이 없어 큰소리로 부르짖지 못할지라도, 탄식하며 신음처럼 기도할지라도 우리의 중심이 거짓되지 않고 진실하다면 하나님은 절대 우리의 기도를 모른 체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나의 탄원을 들으사 억울함과 원통함을 풀어주십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눅 18:7-8).

주님 말씀하신 불의한 재판관과 억울한 과부의 비유를 기억하시며 그게 어떤 것이든 하나님께 호소하십시오. 반드시 나의 맺힌 한을 풀어주실 것입니다. 내 생명까지, 내 영원한 운명까지도 속량하신 분이 어찌 억울함과 원통함을 풀어주시지 않겠습니까? <내 억울함을 보고 계시다>는 말씀에서 큰 힘과 용기를 내십시오!


그들이 행한 대로 보응하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손이 행한대로 그들에게 보응하사>(64절).

우리가 굳이 저주를 기도하고 보응을 구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행한 대로 다 갚으십니다. 그들이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요 법칙이면서 또한 하나님의 영원하신 공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멸시하고 해코지한 적들, 원수들에게 반드시 보복하십니다. 공정하게 심판하사 나의 모든 억울함과 원통함을 남김없이 다 풀어주십니다. 

<악인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라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시 1:4-6).

따라서 우리는 너무 심한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도, 악인들의 융성에 너무 마음 상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보고 계시고, 또 심은 대로 거둔다는 그분의 공의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한 반드시 행한 대로 다 보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복은 일절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이 가장 공평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