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교회 아카이브

쑥과 담즙 (애 3:19-39)

쑥과 담즙

애 3:19-3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19절).

여기서 말씀하는 <쑥과 담즙>이란 쓰디 쓴 고초와 각종 재난을 뜻합니다. 주님은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5)고 하시며 담즙처럼 쓴 재난이 죄와 무관치 않음과 또 회개하므로 그런 불행을 사전에 피할 수도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예레미야가 겪어야 했던 고통과 아픔이 얼마나 처절했으면 <내 쑥과 담즙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겠습니까? 하나님의 분노의 매는 정말 쑥처럼, 담즙처럼 치가 떨리도록 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근심하게 하시나 본심이 아니시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33절).

이 말씀처럼 우리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말씀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때로 우리를 근심하게 하시고 고생하게 하시고, 쑥과 담즙과도 같은 고초와 재난을 겪게 하시지만 그러나 그게 결코 하나님의 본심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때로 당신의 백성들을 근심하게 하시나 언젠가는 반드시 긍휼히 여기사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32절)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이 본심을 잘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매를 드시되 우리를 죽도록 때리시지는 않습니다. 때로 쑥과 담즙과도 같은 고초와 재난을 겪게 하시지만 보약처럼 결국은 입에 쓴 그 모든 아픔이 풍부한 하나님의 긍휼이 되게 하십니다. 그게 바로 우리를 근심하게 하시지만 본심은 아니라고 하신 말씀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에서 나오느니라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38절).

그렇습니다. <복>뿐 아니라 <화> 역시도 다 지존자에게서 나옵니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삼상 2:6).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신 30:15). 화와 복, 생명과 사망이 다  여호와께 달렸음을 진심으로 시인하고 고백하십시오. 인간의 능력이나 재주나 노력 여하에 달린 게 아니라 오직 여호와의 손에 달렸습니다. 따라서 여호와가 내 삶과 내 운명에 결정적이고도 절대적인 존재십니다. 인생은 누구도 여호와를 떠나 참된 복을 누릴 수는 없고 여호와를 등지고 화를 피해 살 수는 없습니다. 화와 복과 생명과 사망의 진정한 주인이신 여호와께 더욱 성실히 순종하시고 복종하셔서 당신의 삶과 생애가 늘 화가 아닌 복으로, 사망이 아닌 생명으로 충만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