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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보옵소서!(애 2:18-22)

여호와여 보옵소서!

애 2:18-22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20절).

결국 부모들이 굶주림에 견디지 못해 죽은 제 자식들의 사체를 먹는 끔직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예루살렘이 최악의 상황에 처한 비극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예레미야는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탄원하며 도대체 지금 하나님이 누구에게 이같은 일을 행하고 계신지를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정신이 있으십니까? 어찌 이스라엘이 이런 지경까지 왔습니까? 이게 정말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일들입니까?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이럴 수는 없습니다!>하며 부르짖고 있는 것입니다.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18절).

선지자는 하나님께 처절한 심정으로 탄원하는 한편 백성들에게도 비상한 회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사죄를 빌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그게 어떤 죄요 허물이든 회개하면, 더구나 진심어린 눈물을 강처럼 쏟으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로서>(시 56:8). 다윗도 눈물로 자신의 허물을 통회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 6:6). <내가 부르짖으므로 ...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시 69:3).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 당신의 자녀들의 눈물의 기도에 약하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19절).

<네 마음을 물 쏟듯하라>는 것은 마음을 온전히 바쳐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진심으로, 진솔하게, 적나라한 속마음으로, 거짓이나 숨김이나 치장 말고 원색적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또한 <손을 들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의뢰와 신뢰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항복하고 투항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을 의지하거나 믿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더구나 <네 어린 자녀들을 위해>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루라도 먼저 두 손을 들고 항복하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십시오. 그래야 부모도 자식도 복됩니다. 아니, 인생사 모든 일에 대해 주를 향해 손을 드십시오. 그래서 주님이 내 삶을 전적으로 주관하게 하십시오. 그래야 내가 고단하지 않고 그만큼 내 삶이 복되고 아름다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