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던지시다(애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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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던지시다
애 2:1-7
제2장도 제1장과 동일한 어조로 진행되며 내용에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2장 역시 <에카>(슬프다)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지금 온 이스라엘과 시온이 겪고 있는 모든 재난이 다 하나님의 진노이기에 오직 슬플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이란 그동안 유다 백성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아 누려 온 온갖 축복과 은혜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의 그 모든 아름다움을 땅에 던져 무참하게 깨뜨리셨다는 겁니다. <슬프다 주께서 어찌 그리 진노하사 딸 시온을 구름으로 덮으셨는가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에 던지셨음이여 그의 진노의 날에 그의 발판을 기억하지 아니하셨도다>(1절).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심
<맹렬한 진노로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음이여 원수 앞에서 그의 오른손을 뒤로 거두어 들이시고 맹렬한 불이 사방으로 불사름 같이 야곱을 불사르셨도다>(3절).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모든 뿔을 자르셨다>는 것은 그의 위엄과 힘과 일체의 권위를 자르셨다는 뜻입니다. 교만하여 툭하면 뿔을 높이 쳐들고 하나님을 대적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검은 구름으로 덮으사 그들의 모든 영광을 가리시고 뿔까지 자르사 이스라엘의 모든 아름다움을 단번에 무너뜨리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대해 모든 힘을 빼앗으시고 원수들을 대항하거나 그들에게 저항할 수 없게 하신 것은 대단히 의로우신 조치셨습니다. 그들이 오랜 세월 그만큼 못나게 굴었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원수 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음이여 그 모든 궁궐들을 삼키셨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 근심과 애통을 더 하셨도다>(5절). 백성들의 거처뿐 아니라 고관들과 큰 자들의 대저택과 견고하고 호화로운 궁궐들까지도 다 삼키사 불사를 것이라고 하십니다.
제단을 버리시고 성소를 미워하심
<여호와께서 또 자기 제단을 버리시며 자기 성소를 미워하시며 궁전의 성벽들을 원수의 손에 넘기셨으며 그들이 여호와의 전에서 떠들기를 절기의 날과 같이 하였도다>(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모든 궁궐들을 삼키시고 견고한 성들을 무너뜨리사 딸 유다에게 큰 근심과 애통을 더 하셨습니다. 따라서 유다는 자신들의 모든 방어 수단이 다 무너져 내리는 것을 지켜 보며 공포심에 질려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모든 일들을 이미 이전에 세우신 계획에 따라 치밀하게 행하셨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때로 하나님은 당신의 초막도 허시고 당신의 절기들도 폐하시고 시온으로 하여금 안식일도 잊어버리게 하시고 제사장도 멸시하십니다(6절). 또 당신의 제단도 버리시고 성소도 미워하십니다. 죄로 말미암아 그 품격과 권위와 존귀함을 떨어뜨린 경우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도 제단도 성소도 미워하시며 땅에 던지십니다. 성전과 성소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할 때 하나님은 진노하사 반드시 그 제단을 허시고 그 성소를 미워하사 땅에 던지신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맙시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절대 성역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