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아!(렘 50: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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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아!
렘 50:41-46
옛 바벨론 제국은 참 대단했습니다. 성벽의 높이는 120미터, 30미터 두께의 성벽이 두 겹으로 설계되어 완전히 요새화된 제국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과연 저 성을 함락시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 나라였는데 보십시오. 하루 아침에 패망할 운명에 처해지고 말았습니다. <... 딸 바벨론아 그들이 말을 타고 무사같이 각기 네 앞에서 대열을 갖추었도다>(42절).
보라, 사자가 나타나듯
<보라 사자가 요단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출두하라고 나에게 명령할 자가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44절).
침략자들의 가공할 만한 전력, 그들이 몰고 올 공포, 궁정과 크고 작은 여러 촌락들이 크게 놀라며 경악하게 되리라는 예언입니다. 이것은 그들이 행한 대로 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와 멸망을 안긴 자들에게 다시 그와 꼭 같은 공포와 멸망의 도구를 찾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남에게 잔인하게 굴고 자비를 보이지 않는 자들은 그들 역시도 잔인하고 무자비한 화를 그대로 당하게 하십니다. 이제 침략자들이 사자 같이 나타나서 그들을 찢고 죽일 것이며 그들의 처소를 온통 황폐하게 할 것입니다. 더 이상 굶주린 사자 앞에서 무사할 짐승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북방의 족속인 메대인들 혹은 바사인들을 풀고, 고레스 이후 더욱 강력해진 권력으로 세력을 다진 다리오 왕과 그 수하의 여러 총독, 군주들을(41절) 부르셔서 바벨론을 치시되 마치 <해산하는 여인처럼 진통하며>(43절) 무너지게 하실 것입니다.
땅이 부르짖듯
<바벨론이 약탈 당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나라들 가운데에 들리리라 하시도다>(46절).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남의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해온 세계 최강 바벨론이 이제는 남에게 약탈을 당하게 된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깁니다. <너 학대를 당하지 아니하고도 학대하며 속이고도 속임을 당하지 아니하는 자여 화 있을진저 네가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 네가 속이기를 그치면 사람이 너를 속이리라>(사 33:1). 이것은 결국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응보가 언제나 공평무사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과거 한 때 잘 나갔다거나 지금도 그 누구보다 강해 결코 남에게 당하거나 무너질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결코 이 바벨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라든 한 사회든 개인이든 강할 때, 잘 나갈 때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바벨론의 경우는 그 점에서 실패했습니다. 교만하여 기고만장했고, 흥청망청 함부로 살았습니다. 약한 민족들에게 잔인하고 가혹했고, 막강한 군사력을 시위하며 힘을 함부로 과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약탈당하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에 사로잡히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에게 가했던 모든 것을 그대로 되돌려 받으면서 마치 땅이 부르짖듯 처절한 비명과 탄식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