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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w 여호수아 강해 2(수 1:1-6)

20150610w 여호수아 강해 2

수 1:1-6

[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여호수아서의 저자인 여호수아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여호수아는 얼핏 보면 매우 용감하고 강인한 사람처럼 보이나 실제는 그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에도 문제가 있어서 하나님은 그에게 반복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도 함락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가나안 족속을 몰아내고 땅 분배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보면 여호수아의 행적이 성공적으로 보이나 냉정히 평가하면 그의 사역은 생각만큼 성공적이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받은 명령은 가나안 땅의 원주민을 멸절하고 그 땅을 확실히 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일을 잘 감당했습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신 가나안 정복의 대원칙은 가나안 원주민을 진멸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10장 이하에 가나안 원주민을 진멸하는 기사가 나오는데, 하나님은 가나안 원주민을 다 몰아내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게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 말씀이 후렴처럼 반복됩니다. 여호수아 11장 21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3절도 보십시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나안 원주민을 다 멸절한 다음에 그 땅을 이스라엘 각 지파에 배분하고 평화를 선언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족속을 다 진멸한 것은 아닙니다. 여호수아 11장 22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여호수아는 다 진멸하지 않고 대충한 겁니다. 그래놓고 다 끝났다고 평화를 선언한 겁니다. 물론 가나안 원주민을 조금 남겼다고 해서 당장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결국 이게 이스라엘의 발목을 잡습니다. 여호수아 다음 성경이 사사기인데, 16장을 보면 삼손이 가사에 가서, 즉 여호수아가 가나안 족속을 일부 남긴 그곳에 가서, 기생 들릴라를 만납니다. 누구도 감히 대적할 수 없던 삼손이 들릴라에게 발목을 잡힙니다. 성경은 바로 이 사실을 지적하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여호수아가 모두 진멸하고 가사를 남기지 않았던들 후대에 이런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겠습니까? 가사가 이스라엘의 영웅 삼손을 먹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가사라는 지명의 뜻은 강한 곳입니다. 여호수아가 남겨 놓은 보잘 것 없는 가사가 이스라엘의 가장 강한 자를 거꾸러뜨린 가장 강한 곳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허투루 들었다가 후대에 화를 당합니다. 하나님이 모두 진멸하라고 하시면 우리는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합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왜 어린아이까지 진멸하고, 짐승까지 다 죽여야 합니까? 라고 이의제기를 하기보다는 일단 복종해야 합니다. 그랬다면 후대에 가사의 비극은 없었을 겁니다. 


여호수아가 남겨둔 다음 지명은 가드입니다. 사무엘상 17장 4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저 유명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가드 출신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일개 목동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쳐서 이겼다는 게 메시지의 전부가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지 않았던 가드에서 하나님을 비웃고 이스라엘을 조롱했던 골리앗이 나온 것을 기억하라는 것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 악한 세력을 용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이 그 명령을 제대로 받들지 않은 겁니다. 그러면 반드시 사단이 납니다. 골리앗이 나오는 겁니다. 가드를 남겨두지 마십시오. 왜 원수를 애지중지 키우고 계십니까? 지금은 큰 탈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드를 다 진멸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악의 뿌리를 뽑으라고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아스돗입니다. 아스돗은 이스라엘에게 이런 걸림돌이 됩니다. 사무엘상 4-5장에 보면 블레셋과의 전쟁 이야기가 나오는데, 첫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크게 패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기를, 하나님의 언약궤를 들고 나가서 싸우자고 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메고 나가 블레셋과 전쟁을 할 때, 이스라엘의 사기가 충천했습니다만, 그 결과는 참패했습니다. 무려 3만 명의 군사가 죽습니다. 심지어 언약궤마저 블레셋에 빼앗깁니다. 사무엘상 5장 1절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아스돗이 블레셋 신인 다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블레셋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곤 신전에 감금했습니다. 이런 모욕스런 사건이 있을 수 있습니까!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에 성전 안에서도 특별히 구획된 지성소에 둡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의 볼모가 되어 다곤 신전 안에 있습니다. 결국 여호수아가 남긴 아스돗이 이런 불행을 불렀습니다.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을 진멸합시다. 남겨두면 더 큰 화를 당합니다. 여러분이 지금 방치하고 있는 가사, 가드, 아스돗은 무엇입니까? 다 청산하십시오. 다 평정하십시오. 그냥 남겨두면 훗날 화가 미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화를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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