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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인 온 세계의 망치(렘 50:21-32)

꺾인 온 세계의 망치

렘 50:21-32


23절에 나오는 <온 세계의 망치>라는 표현은 우리가 흔히 쓰는 미국은 <세계의 경찰 국가>라는 말과도 같은 뜻입니다. 하나님이 멸방을 심판하시고 징계하실 때 사용하신 강력한 망치 국가가 바로 바벨론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강한 체하고 많이 가졌다고 으스대고 지위가 높다고 권력을 과시해도 하나님이 설치하신 올무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온 세계의 망치 노릇을 하던 나라가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눈 깜짝할 새 망하는 것은 하나님이 그 나라, 그 민족을 잡으시려고 덫을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24절).


분노의 무기를 꺼내심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25절).

하나님이 병기창을 여시고 분노의 무기를 꺼내시면 어떤 나라도, 군대도 결코 무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병기창에는 이 세계를 초토화 할 분노의 무기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 지구는 지금 일촉즉발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오죽하면 핵을 개발한 핵물리학자들이 지구의 종말을 <6분 전>이라고 경고했을까요? 미국 시카고 대학의 <지구종말시계>는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중심이 되어 미국 핵과학자 협회가 만든 시계입니다. 이제 때가 이르면 하나님이 병기창을 여시고 당신의 분노의 무기를 꺼내실 것입니다. 곳간에 곡식과 살찐 황소들이 아무리 많으면 뭣합니까(26-27절)? 그 옛날 바벨론을 심판하시듯 그렇게 강한 나라와 부한 모든 민족들을 모조리 응징하실 것입니다. 


교만한 자를 대적하심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31절).

29절에서도 <...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바벨론이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게 군 게 뭡니까? 다니엘서 5장에 아주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아무도 해독하지 못한 이 말을 다니엘이 푸는데 <메네 메네>는 <왕의 시대가 그 셈을 다 마쳤다>는 뜻이고,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본즉 부족함이 드러났다>는 뜻이요, <우바르신>은 <왕의 나라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는 뜻으로 바벨론을 메데와 바사에 각각 나눠 줄 것이라는 계시입니다. 그리고 그날 밤 메데의 군대가 닥쳐 벨사살 왕을 죽이고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그렇게 꺾으십니다.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언제나 가혹하고 무자비 합니다. 겸허합시다. 지고하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교만해도 좋을 왕이나 나라는 결코 없습니다. 교만한 자는 가차없이 심판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한 순간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