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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모압이 황폐하였도다(렘 4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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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agraph:p0001 -->
<p class="p1">모압이 황폐하였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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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1">렘 48:11-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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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4 -->
<p class="p1">&lt;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gt;(11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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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6 -->
<p class="p1">이게 무슨 뜻입니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가도 모압의 그 부패한 근성은 조금도 바뀌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한 때 악하게 굴고 험하게 살았더라도 시간이 가고 해가 바뀌고 나이가 들면 거칠었던 정서도 좀 순화되고 호전적이든 마음도 좀 누그러지고 불 같았던 성정도 좀 죽어야 하는데 모압의 경우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리 거듭난 사람이라 해도 자기의 본래적인 기질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과는 달리 이제는 자신의 그 고유한 성격이나 정서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사용해야 옳습니다. 그럼에도 모압의 경우 전혀 그런 변화가 없었다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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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08 -->
<p class="p1">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지다</p>
<!-- paragraph:p0009 -->
<p class="p1">&lt;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gt;(17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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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11 -->
<p class="p1">그렇다면 모압은 왜 그렇게 변할 줄을 몰랐을까요? 왜 새로워지기를 거부했을까요? 11절 상반절의 말씀처럼 고생을 안 해 봤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하고 포로로 잡혀가서 노예처럼 비참한 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저렇게 한결같이 변화를 싫어하며 안일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배고픔, 헐벗음, 가난, 전쟁이 무엇이고 처절한 고생이 뭣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인내심이 많이 부족하고 자립심이나 의지나 투지 같은 게 많이 약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모압도 지금 그런 겁니다. &lt;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gt;(12절). 하나님이 그들의 변화를 강제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 변화되어야 하고 부단히 자기 변혁을 꾀해야 합니다. 17절에서 말씀하신 &lt;강한 막대기&gt;, &lt;아름다운 지팡이&gt;이란 다 모압의 왕권을 의미합니다. 강력하고도 탄탄했던 모압의 왕권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부서지고 다 꺾인다는 것입니다.</p>
<!-- paragraph:p0012 -->
<p class="p2"><br></p>
<!-- paragraph:p0013 -->
<p class="p1">디본의 딸아!</p>
<!-- paragraph:p0014 -->
<p class="p1">&lt;디본에 사는 딸아 네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깨뜨렸음이로다&gt;(18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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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p2"><br></p>
<!-- paragraph:p0016 -->
<p class="p1">디본은 당시 모압의 수도였습니다. &lt;영화&gt;와 &lt;요새&gt;라는 말은 당시 모압의 수도 디본을 가리키는 가장 적절한 표현입니다. 그들은 편안하게 그 모든 것을 즐겼고 요새처럼 견고한 안보 속에서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파멸하는 자인 바벨론이 올라와 그 디본의 영화를 철저하게 유린하고 견고한 요새를 깨뜨릴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수도인 디본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압의 모든 도성에 전면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lt;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gt;(25절). 완전히 망가진다는 뜻입니다. 이게 바로 오랜 세월 우상 그모스를 숭배하며 변화를 거부한 채 막강한 군사력만 믿고 안일하게, 교만하게 살아 온 모압의 최후입니다. 선민이나 이방이나 변화를 외면하고 회개를 거부하면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누구든 그전에 스스로 반성하고 회개하며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바로 삶의 지혜요 축복일 것입니다. </p>
